'동상이몽2' PD "정겨운♥김우림, 이혼 고백 후 오히려 담담..애정 당부"[직격인터뷰]

OSEN / 박진영

2019-02-12 14:07:26


[OSEN=박진영 기자] '동상이몽2' 제작진이 정겨운 김우림 부부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로운 '운명 커플'로 첫 등장, 1년 6개월차 신혼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달달한 일상 뿐만 아니라 이혼 아픔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두 사람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는 응원이 있는 반면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고 있는 김동욱 PD는 12일 OSEN에 "정겨운 씨는 방송을 하기로 마음 먹은 후부터 (부정적인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담담하신 편"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장모님과 ƒˆ은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다 담기가 힘들었다"며 "(이혼과 관련된) 직접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장모님이 '동상이몽' 출연을 반대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신다. 저희가 생각했을 때 가족이기 때문에 이런 속 깊은 얘기를 못하는 것 같다. 분명 풀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번 촬영을 계기로 오해나 감정적인 부분을 푼 것 같다. 이를 자연스럽게 녹여냈고, 정겨운 씨 역시 한번은 풀 수 있어서 마음이 홀가분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김 PD는 "겨운 씨 입장에서는 첫 촬영이기도 하고,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에 당황스럽기도 했다더라. 그 때는 인지가 잘 안됐는데 스튜디오 녹화를 하면서 '장모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라는 각인이 됐다고 했다. 그 때 참 많이 우셨고, 그래서인지 마음이 편안해지셨다고 했다"고 스튜디오 녹화 당시 정겨운이 눈물을 많이 흘렸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찰 프로그램이라 꾸밀 수가 없고, 진심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엔 옳고 그름이 없고, 가족이 결합되는 것에는 당사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정겨운 씨 같은 경우엔 장모님, 장인어른이 사랑하는 사위이기도 하다"며 "또 이번 설날 녹화 때는 김우림 씨가 정겨운 씨 집에 인사를 갔는데, 정겨운 씨 집엔 딸이 없다. 그래서 딸 역할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가족이 만들어지는구나' 싶었다. '동상이몽'은 출연자들의 일상을 길게 보여드린다. 그렇기 때문에 한 편만 보고 평가하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고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평가는 그 때 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진심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겨운은 장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어렵게 죄송한 마음을 꺼내놨다. 이에 김우림은 "사실 처음에는 아빠가 정겨운의 상황에 대해서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이름을 말 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인은 운동 중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우연히 접하게 됐다고. 장모는 "솔직히 그 때 힘들었었다. 남편이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딸이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만나지 말라고 하면 딸이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다더라"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아버지께서 딸을 굉장히 사랑하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우림 역시 "아빠가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는 말도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겨운은 이런 아내의 눈물을 닦아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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