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1위 김요한→10위 강민희·X 이은상, 엑스원 데뷔..이진혁 탈락[종합]

OSEN


[OSEN=심언경 기자] '프듀X101' 데뷔 11인이 결정났다. 이들은 향후 엑스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에서는 그룹 X1(엑스원)의 멤버 11명이 확정됐다. 스타쉽 강민희, 울림 차준호, MBK 남도현, 이한결, DSP미디어 손동표, 위에화 조승연, 스타쉽 송형준, PLAN A 한승우,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위 김요한, 브랜뉴뮤직 이은상이 X1(엑스원)으로 데뷔한다.



이날 최종 순위 발표식은 연습생 20인의 '_지마' 무대로 시작됐다. 탈락한 연습생들 역시 노래 후반부에 무대에 오르면서, 마지막 방송의 포문을 의미있게 열었다.


이번 '프로듀스X101'의 데뷔조 확정 방식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 1등부터 10등까지는 데뷔 평가 투표 결과로 결정되지만, 11등은 기존과 달리 데뷔할 수 없다.  


대신 'X'로 선정된 연습생이 최종 멤버로 합류한다. X는 지난 3개월 간의 누적 투표 수와 데뷔 평가 투표 수를 합산한 결과가 가장 높은 한 명이다.  


이어 개별 누적 투표수와 함께 누적투표 합산 순위가 공개됐다. 김요한, 김우석, 송형준, 김민규, 이은상, 남도현, 구정모, 이진혁, 손동표, 송유빈, 한승우, 차준호, 함원진, 이한결, 조승연, 황윤성, 금동현, 이세진, 강민희, 토니 순이었다. 이중 1위 김요한은 약 313만 표를 획득했다.



'프로듀스X101' 데뷔 그룹의 이름도 공개됐다. 팬들의 공모로 선정된 그룹명은 바로 X1(엑스원)이었다. X1(엑스원)은 미지수의 연습생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어 20명의 연습생들이 센터를 놓고 트레이너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년미' 팀과 'To my world' 팀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해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데뷔 평가곡 '소년미'의 센터 후보는 송유빈, 함원진이었다. 무대에서 공개된 최종 센터는 송유빈이었다. 흰색 셔츠를 입고 나타난 '소년미' 팀은 등장부터 절제된 섹시미로 무대를 압도했다.


'소년미' 작곡가인 펜타곤 후이는 "일단 저도 긴장하면서 봤는데, 녹음 때부터 잘해주셔서 기대가 컸다. 곡 소화 자체를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뭔가 레전드가 될 만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중간 순위 현황이 공개됐다. 데뷔 커트라인에 선 4명은 남도현, 손동표, 금동현, 이한결이었다. 네 사람의 정확한 등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번째 데뷔 평가곡 'To my world' 팀은 무대 전 센터를 결정했다. 센터 후보에는 김요한, 황윤성이었다. 그리고 무대에 나타난 센터는 바로 황윤성이었다. 이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현재 시각 11등 연습생이 공개됐다. 울림 차준호 연습생이었다. 이동욱은 "누적 투표수가 높지 않다면, 데뷔는 미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연습생들은 파이널에 앞서 이동욱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VCR이 끝나고 현장의 팬들은 이동욱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에 이동욱은 "연습생들과 함께한 100일은 저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 될 것 같다. 우리 마지막까지 고생해주신 트레이너 선생님들께 국프 대표로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습생 20인이 준비한 '꿈을 꾼다(DREAM FOR YOU)'였다. '꿈을 꾼다'는 워너원 출신 AB6IX 이대휘가 작곡한 노래로, 연습생들의 마음을 담아낸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슈트를 차려 입은 연습생들은 '꿈을 꾼다'를 열창했다. 몇몇 연습생들은 마지막 무대에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생방송 문자 투표가 마감됐다. 데뷔 연습생 명단이 밝혀지기 앞서, 연습생들의 사전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숨기고 싶은 과거를 보고 웃던 연습생들은 그동안 100일의 시간을 추억하며, 서로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X1(엑스원) 데뷔 멤버 발표가 시작됐다. 이날 총 투표수 14,981,884표로, 문자 1건 당 7표로 집계했다. 첫 번째 데뷔 멤버는 10등을 차지한 강민희였다. 강민희는 약 74만 표를 얻으며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등은 약 75만 표를 받은 차준호였다. 차준호는 "정말 솔직하게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 소감을 생각 못해봤다. 일단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덕분에 성장하고 데뷔까지 하게 됐다. 지금까지 드렸던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행복했고 얻은 게 많다. 데뷔까지 하게 돼서 날아갈 것 같다"며 "더 잘 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약 76만 표를 받은 남도현은 8등을 차지했다. 남도현은 "제가 꿈꿔왔던 장면인데 실제로 일어나니까 진짜 감동이다.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잘 맞는 사람이 되도록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7등은 이한결이었다. 지난 순위발표식까지 데뷔권에 든 적이 없었던 그가 최종 데뷔에 성공, 반전을 이뤄냈다. 이한결은 "사실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포기했는데 막상 되고 나니까 어안이 벙벙하다. 어머니, 아버지 효도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등 연습생이 발표됐다. 약 82만 표를 받은 손동표였다. 첫 센터 출신 손동표는 "끝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저기 서 있을 때 저희 누나가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라고 말한 뒤 "승우 형, 빨리 와요"라고 덧붙였다.


5등은 종합 득표 수 약 92만 표를 받은 조승연이었다. 67등으로 시작한 조승연은 보컬, 랩 모두 소화 가능한 실력파로 인정받으면서, 순위 데뷔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4등부터는 득표수 100만 표를 넘어섰다. 4등에는 송형준이 올랐다. 송형준은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 또 저희를 아들 같이 보살펴주셨던 대표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제작진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누나들, 나 데뷔했다. 이제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3등으로 데뷔하게 된 연습생은 한승우였다. 한승우는 "이렇게 높은 등수일 줄 몰랐다. 그래서 기대 안하고 있었다. 일단 국민 프로듀서님들 저를 먼저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감사한 분들이다"라며 "부모님. 이제 효도할게요. 꽤 오래 걸렸죠? 죄송하고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1등 후보 연습생은 예상대로 김우석과 김요한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무대로 올라갔다. 발표에 앞서 김요한은 "막상 여기 올라오니까 심장이 쿵쾅거린다. 말을 잘 못하겠다. 긴장돼서.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김우석은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아직 이름이 불리지 못한 진혁이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1위이자 데뷔 곡 센터는 김요한이었다. 김요한은 호명되자마자 깜짝 놀라 주저앉았다. 133만 표를 얻은 김요한은 "최종 1등이라는 영광스럽고 과분한 자리에 앉혀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는 항상 시합 뛰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제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등에 오른 김우석은 "항상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소중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기회를 이렇게 네 달 전까지만 해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사실 제가 많이 드린 게 없는데 앞으로는 웃음만 드릴 수 있는 김우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혁아. 진짜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오열했다.



X로 데뷔할 멤버 후보가 공개됐다. 후보 4인은 이은상, 이진혁, 김민규, 구정모였다. 구정모는 "되게 어려운 기분이다"라고 밝혔고, 이은상은 "오늘까지 받은 득표 수로 결정이 되는 거여서 누가 X가 될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아까 형준이랑 약속했다. 그런데 약속 못 지킬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진혁은 "전 증명하고 싶었다. 무대로서 부족한 면 없다고 증명받고 싶어서 나왔던 거다. 여기까지 와서 행복하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탈락이 확정된 이진혁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 열심히 했다. 우석아. 미안하다. 못가서. 같이 있어줘야 하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정모 역시 "매번 무대를 설 때마다 즐거웠고 행복했다. 열심히 한 101명 연습생들 다 고마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데뷔 그룹에 합류할 마지막 멤버 X는 바로 이은상이었다. 이은상은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하고 투표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린다. 아까 '이은상 데뷔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봤다.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아서 되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프로듀스X10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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