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요"…'도시어부', 비바람 속에도 절실했던 열정→휴식기 돌입 [핫TV]

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도시어부’가 마지막 낚시 승부욕을 펼쳤다. 이와 함께 아쉬운 휴식기 돌입과 재정비를 통해 다시 돌아오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재정비 시간을 갖기 전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강풍이 부는 최악의 기상 상태였던 것. 그러나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대상 어종은 잉어, 향어, 메기, 토종붕어, 쏘가리였고, 각 어종별로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만큼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낚시는 하나다”를 외친 도시어부들은 다양한 어종의 입질이 오자 더욱 큰 승부욕을 불태웠다. 민물낚시 대전은 53cm 향어를 낚아 올린 장도연과 피날레 고기를 장식한 박진철 프로에게 돌아갔다.


황금배지를 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장도연은 “이덕화 선배님은 내가 이방인으로 느끼지 않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경규 선배님은 종이에 적어가며 공부하시는 것을 보고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기억하고 본받아야겠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저녁 만찬을 하기에 앞서 제작진은 ‘도시어부 사진전’을 준비해 2년여 시간의 추억을 되살렸다. 희노애락이 담긴 사진을 보던 이경규는 자신의 흑돔 사진을 보며 남다른 자부심을 뽐냈고, 이덕화는 헬기에 탑승했던 사진을 보고 “뭐가 좋아서 이렇게 웃었었나”고 추억을 되새겼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도시어부’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2017년 9월 7일 첫방송 이후 약 2년 만인 것. 이덕화는 “향기로운 포도주처럼 계속 익어갈 ‘도시어부’를 기대해달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도시어부’는 잠시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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