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 당황한 中의 궤변, "모리 단장, 홍콩 시위는 민주화 아닌 폭동"

OSEN / 이인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홍콩 민주화 시위 = 폭동? 논리의 비약이 지나치다. 중국이 또 하나의 궤변을 선보였다.  


중국 '소후 닷컴은 9일(한국시간) '인민 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홍콩 지지를 지지한 휴스턴 로케츠의 대럴 모리 단장은 역지사지로 휴스턴 시내에서 폭도가 난동을 부려도 받아들을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모리 단장은 지난 4일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를 천명했다. 그는 '자유를 위해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Fight for freedom, stand with Hong Kong)라는 문장이 적힌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중국은 모리 단장의 발언에 격분하며 NBA 압박에 나섰다. 전 휴스턴 선수인 야오밍이 회장으로 있는 중국농구협회가 로케츠를 강하게 비난하며 교류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내에서 NBA 중계권을 가진 중국 공영방송 'CCTV'와 텐센트는 다음 시즌 로케츠 경기의 중계는 없을 것이라 선언한 상태다. 여러 중국 기업들도 후원 중단 등 압박에 나섰다.


이슈가 불거지자 NBA 사무국도 직접 나서 "모리 단장의 트윗이 중국 팬들에게 큰 상처를 줘서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자국 내부의 반발로 입장을 선회한 상태다.


사무국은 "홍콩 이슈에는 미국과 중국의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하며 "이 문제에 대해 NBA의 선수나 직원, 구단주의 발언에 대해 관여할 수는 없다"라고 입장을 굳힌 상태다.


중국 내부에선 경제적 압박에도 로케츠 구단과 NBA 사무국이 흔들리지 않자 당황한 분위기다. 결국 그들은 홍콩 민주화 시위가 폭동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베이징 궈안의 귀화 축구 선수 허우용용(존 호우 새테르)는 최근 논란이 된 NBA 단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떠든 무지한 행위라 비난했다.



소후 닷컴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자신들의 SNS에서 모리 단장을 비난하는 서명을 게시했다. 이 매체는 "모리 단장, 만약 휴스턴 지하철에서 폭도들이 난동을 피워도 그들을 지지하겠는가"라고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모리 단장은 자유를 위한 투쟁이라고 했지만 홍콩 깡패들의 시위로 시내의 대중 교통이 마비됐다. 무장 세력들은 경찰에게 폭탄과 돌을 던지기도 했다"라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모리 단장의 SNS에 대해 인민일보는 "그가 올린 메시지는 '하나의 나라, 두 개의 시스템' 원칙을 바꾸고 홍콩을 중국 본토에 분리시키려는 만행"이라 큰 소리를 쳤다.


인민일보는 "로케츠는 중국 시장을 통해 많은 재정적 이익을 얻었다. ESPN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모리 단장이 중국을 도발했으니, 어떻게 수익을 얻겠는가"라고 협박했다.


이어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있다. 홍콩이 중국 땅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4억 중국인은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적 압박에도NBA 사무국이 흔들리지 않자 당황한 중국은 홍콩 시위를 민주화 운동이 아닌 폭동으로 격하하는 몰지각한 모습을 선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인민일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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