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으로 발롱도르 자축...바르사, 마요르카 5-2로 제압 후 선두 복귀

[OSEN=이승우 기자] 메시가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6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승점 34)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수아레스, 메시, 데용, 부스케츠, 라키티치, 피르포, 랑글레, 피케, 로베르토, 테어 슈테겐이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6분 테어 슈테겐의 골킥이 전방으로 연결됐다. 그리즈만은 일대일 찬스에서 칩샷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7분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나왔다. 메시가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박스 근처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메시의 슈팅을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는 전반 35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부드미르가 때린 슈팅이 랑글레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흐름을 내주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메시가 왼발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수아레스가 감각적인 뒷꿈치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바르셀로나의 4-1 리드로 종료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가메스의 크로스를 받아 부드미르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바로 메시였다. 후반 37분 메시는 한 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