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이콘" '욱토크' 데뷔 20주년★떡잎부터 '보아' Story [종합]

OSEN


[OSEN=김수형 기자] 보아가 출연해 과거 추억영상부터 오디션 진실까지 전하며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하 욱토크)' 보아 편이 방송됐다.  



이날 MC 이동욱은 "최초타이틀이 어울리는 오늘의 게스트, 연습생 시스템을 최초로 정착시킨 인물"이라면서 "한국가수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올린 아티스트, 최초의 아이콘인 아시아의 별"이라며 보아를 소개했다.  


보아는 "올해 데뷔 20주년"이라고 소개하면서 "20주년을 다양하고 멋지게 보내자는 생각, 20주년 활동의 첫 시작이 욱토크다"라고 전했다.  20주년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묻자 보아는 "도대체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본다"면서 "가수로 10,20,30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보아는 데뷔 무대가 SBS '인기가요' 처음이라 했다. 보아는 "기억난다"면서 당시 추억을 회상,만 13세로 데뷔했던 어린 모습이 흘러나왔다. 보아는 "처음인지라 순식간에 흘러가, 눈 앞이 하얘졌던 기억"이라면서 "데뷔를 실감했던 기분"이라 했다.  



MC들은 다른 기획사가 탐낸 적 있는지 묻자 보아는 "초6 때 20군데 이상 기획사 명함을 받았다"면서 "SM에서 오디션 보라고 가장 연락을 받았고 합격했다"고 했다. 보아는 "98년도 SM과 계약해,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면서 "집은 남양주시, 회사는 방배동이었다, 편도 2시간 거리"라 회상했다.  


또한 SM이 20년 전 보아에게 30억을 투자했다고 했다. MC이동욱은 "그만큼 확신이 있었을 것"이라 하자
보아는 "피부로 느껴진 돈이 아니었다, 그만큼 많이 벌어다 드렸다"며 FLEX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과거 보아의 무대 영상들이 펼쳐졌다. 보아는 "민망하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이어 17세 최연소로 가요대상 수상했던 당시 영상을 본 보아는 "수상직후 취침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아의 추억소환 명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보아는 "지금은 창피하지만 즐거웠던 기억"이라며 회상했다.  
이어 당시 인터뷰 영상을 공개, 보아는 일본 데뷔 때 모습도 공개됐다.  



다음으로 20년 전 인터뷰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방가면 자주 부르는 노래에 대해 보아는 2000년도 히트곡을 떠올리면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준비된 신인의 모습이었던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본 보아는 "정말 열심히 한다"며 놀라워했다.  


보아가 20년 동안 무대를 서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보아는 "10대는 시키는 걸 하느라 바빴고, 20대는 하고싶은 걸 찾느라 바빴고, 30대는 잘하는 걸 어떻게 더 잘해보일까 생각하느라 바쁘다"고 했다.


보아는 "완벽하고 싶어 발버둥쳐왔을 것, 어느 순간 나도 사람인데, 왜 나는 정작 나한테 관대하지 못했을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보아는 "그 이후 나에게 관대해지기로 생각, 그 이후 삶의 질이 바뀌었다, 마음이 홀가분하게 편해졌다,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오디션 진실도 전했다.  동네에 처음 백화점이 생겨 중학생 이상 참가 가능한 댄스 경연대회에 놀러갔다는 보아는 심사 중간에 춤을 선보였다고 했다.  이 무대를 본 SM 직원이 오디션을 제안한 것이라고.


보아는 "친구와 같이 오디션을 봤다,  이수만 선생이 잘생긴 오빠를 친 오빠라 오해했을 것"이라면서 
"와전된 걸 귀찮아서 정정 안하고 오빠랑 갔다고 말해, 20여년 만에 오해 풀렸다, 본의 아니게 친오빠가 억울한 고통을 받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욱토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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