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박보검 닮은 꼴, 서장훈 둥절‥김경진♥전수민, 결혼 '악플' 호소 [어저께TV]

OSEN





[OSEN=김수형 기자]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김경진이 예비신부 전수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악플에 시달린 고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첫번째 사연자가 도착했다. 박보검 닮은 꼴이라는 한 고등학생이 고민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괜찮겠니"라며 걱정, 사연자는 "전 닮았다고 한 적 없어, 본의 아니게 박보검 닮은꼴로 SNS에 떠올랐다, 


사람들이 SNS로 사진을 퍼간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어 사진을 공개, 사연자는 "솔직히 그렇게 닮은 것 아냐, 사실 제가 사진을 좀 잘 찍는다"고 인정했고,  "관심 받으면 좋지만 비교하면 내가 못생겼다고 느낀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수근도 "이렇게 찍으면 정말 박보검같이 보인다"고 했고, 서장훈은 급기야 셀카가 아닌 정면 사진을 직접 찍어주면서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 솔직히 따라한 거 아니냐"면서 항공 승무원 준비 중인 사연자에게 공부에 열중하라며 점괘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사연자는 신혼이지만 결혼 후 남편이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결혼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연자는 "남편도 같이 배가 나오더라, 현재 30키로 살이 쪘다"면서 "코까지 골기 시작해, 결혼 5개월차인데 각방쓰기 시작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이수근은 "코골이는 이혼사유될 수 있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고쳐야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 마음 먹으면 금방 뺄 수 있을 것, 서로 사랑하는 만큼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 초등학생 사연자가 등장했다. 딸의 母는 딸의 화장은 물론 디스코팡팡에 미쳤다며 "디스코 팡팡에 많이 미쳤다"며 고민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해 못가지만 평소엔 일주일에 두 세번 갔다고 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분명 디스코팡팡 DJ중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해 사연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연예인처럼 좋아하는 것"이라면서 "디스코팡팡 지킴이 오빠가 멋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수근은 "디스코 팡팡 오빠니까 디오아니냐"면서 "디스코팡팡은 핑계"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바로 이를 빠르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부부인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등장했다. 이수근은 "희대의 사건, 경진이 되게 위대해보인다"라며 모델계에서도 핫이슈인 두 사람을 반겼다.  


사랑을 쟁취한 김경진은 "내 결혼에 대해 사람들이 의아해해, 여자가 너무 아깝다고 김경진 돈이 많냐는 악플도 받았다"면서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쓰레기, 도둑놈 취급까지 받았다"며 악플고충을 전했다.  


이어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자 김경진은 "지인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여자친구가 멀리서 성냥개비처럼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더라, 뻣뻣한 춤사위가 너무 귀여워 번호를 물어봤다, 얼마 후 밥 먹자고 연락하니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전수민은 "첫 만남 후 음악에 취해, 내가 먼저 손도 잡았다"면서 "가볍고 철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진중하고 속깊은 매력으로 호감형으로 바뀌었다, 이상형은 외모를 안 봐, 내면이 속이 곽 찬 사람이 좋은데 긍정 적이고 소년 같은 출구없는 매력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경진은 "중요한 건 아내가 먼저 손을 잡고 고백했다"며 재차 강조했다.  서장훈은 "딱 보니까 경진이가 억울해해, 결혼발표 음모론자들때문에 더 적극적인건 수민이란 걸 말하려는 것 같다"며 캐취했다.  
 
신부가 아깝다는 악플이 고민이라는 김경진에게 서장훈은 "너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냐,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해, 수민이가 네 진가를 알아본 것이 현명한 것"이라면서 "악담은 귀로 흘려보내고 현명한 백년해로 보내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이어 점괘로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가 나왔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서로를 아끼던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두 사람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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