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김대명, 前부인 윤신혜 전화→정경호, 곽선영 '수취인불명' 택배… 시즌2 떡밥? [종합]

OSEN


[OSEN=김예솔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시즌2를 향한 대형 떡밥을 던지며 마무리됐다.  


28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양석형(김대명)이 전 부인인 윤신혜의 전화를 받았고 김준완(정경호)는 유학을 떠난 이익순(곽선영)에게 보낸 택배가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이익순은 병원 앞으로 김준완을 데리러 왔다. 김준완은 "내가 지금 헛게 보인다. 저기에 네가 보인다. 어떤 여자가 꼭 너 같다. 저 여자도 전화를 받고 있다. 지금 길을 건너온다"라고 말했다. 이익순은 "안녕하세요 헛것입니다"라며 김준완의 품에 안겨 입을 맞췄다.  


김준완은 이익준(조정석)에게 "내일 익순이 가는 날 아니냐. 공항 안 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내가 너네한테 얘기했었냐. 내일 오후에 가서 수술 하나 하고 가야한다. 부모님이 가시니까 오빠는 안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완은 "오늘 술 한 잔 하자. 할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익준은 "나 오늘 수술 있어서 바쁘다"라고 자리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준완은 응급 수술에 들어가는 바람에 이익순의 출국을 챙기지 못했다. 김준완은 도재학(정문성)과 함께 바람을 쐬러 나갔다. 도재학은 "나는 암기를 잘해서 의사를 하면 잘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의사는 계속해서 판단을 해야 하더라. 판단하는 걸 제일 못한다. 앞으로 수 십개 수 백 개씩 판단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내 판단에 환자가 죽을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완은 "물어봐라. 나한테. 안 바쁘면 대답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완은 반지를 꺼내면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이런 걸 싫어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고 싶은데 내가 너무 부담을 주나"라고 물었다. 이에 도재학은 "물어봐라. 여자친구분한테. 그녀가 답을 줄 거다. 보면 참 연애 못한다. 답답하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반지를 넣은 택배를 보냈다. 이익순은 "여기 주소가 부정확해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김준완이 보낸 택배는 '수취인불명'으로 되돌아왔다.  



한편, 이날 이익준은 양석형에게 "추민하(안은진) 선생이 너 좋아하는 것 같다. 못 느끼겠냐 곰아"라고 물었다. 이에 양석형은 추민하가 자신에게 고백했다고 말했다.  


양석형은 "나는 관심 없다고 말했다. 고백한 지는 좀 됐다. 민하는 자기 마음만 알아달라는데 그게 되겠나"라며 "밖에서 따로 이야기했다. 내가 누굴 만나서 연애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나는 돌싱이고 개인사도 복잡한 사람이니까 나 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전처럼 편하게 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건 양석형만의 생각이었다. 추민하는 양석형을 향한 짝사랑을 거두지 않았고 계속해서 양석형을 챙겼다. 특히 추민하는 혼자 라면을 먹고 있는 양석형을 찾아내 함께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양석형의 산모들은 양석형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서 끝없이 대기해야했다. 산모들의 컴플레인이 이어졌지만 양석형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했다. 양석형은 산모에게 "여러번 확인 했는데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모는 "아기가 죽었다는 뜻이냐"라고 물었다.  



양석형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뱃 속에서 심장이 멈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산모의 울음소리가 병원에 울려퍼졌다. 컴플레인을 했던 산모들 역시 숙연해졌다. 추민하는 "밖에 계신 산모님들께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석형은 "안 그래도 된다"라고 말했다.  


양석형은 아버지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넘겼다. 양석형은 "시간이 아깝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고 싶다"라며 "그래서 밴드도 하고 싶었다. 너희들 내가 이용한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데이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때 양석형의 핸드폰에 '윤신혜'라는 이름의 전화가 걸려왔다. 양석형의 전부인이었다.  


이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이 마무리 되면서 다양한 떡밥이 던져진 가운데 과연 시즌 2에서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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