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김호중, '거위의 꿈' 열창.. 진심 어린 응원 빛났다 [어저께TV]

OSEN


[OSEN=전미용 기자] 김호중이 팬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김호중이 경찰이 꿈인 팬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도 화성에 사는 김진남 신청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경찰 준비 중이고 곧 군대도 간다. 한 달 남았다.  저도 어린 시절 방황을 많이 했는데.. 이제 정신을 차리고 있다. 트바로티 응원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신청자는 '거위의 꿈'을 듣고 싶다며 신청했고 김호중은 "저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면 좋겠다. 김호중이도 하는데.. 나는 못하겠나란 생각을.. 저 역시도 어려운 환경에서 돈이 없으면 음악을 못하겠구나 싶어 꿈을 포기하려고 한 적 있었다. 여러가지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똑바른 마음을 갖고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히 좋은 시간이 찾아온다" 진심으로 신청자의 꿈을 응원했다.  


이어 김호중은 '거위의 꿈'을 열창했고 영탁이 하모니를 더해 감동을 두 배로 선사했다.   감동의 무대를 펼친 김호중은 100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에 신청자는 "감동 받았다. 울 뻔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태블릿 pc까지 받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광주의 사연자 황정숙 씨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6학년 8반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항상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게 꿈이었는데 몸이 좀 아파서 한 고비 넘기고 지금 조금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신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했고 "우리 아들도 장민호 씨처럼 장가를 가지 못했다.  장민호 씨보다 한 살 더 많다. 장민호 씨나 우리 아들이나 너무너무 사람을 고르니까 못 가고 있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공개구혼을 제안했고 신청자는 "건강하고 착하고 예쁘게 생겼다"며 아들을 자랑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민호에게 조용필의 '허공'을 부탁했고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른 장민호는 90점을 맞았다.  


이어 경남의 심윤혜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내 마음의 탁! 영탁"이라며 영탁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제가 어렸을 때 나라 경제가 어려웠다. 그 당시 제 꿈을 꾸기보다 엄마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0살 된 후에 꿈이 보이기 시작했다.   방송통신대를 들어갔고 지금도 자아를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을 보니까 다들 한 길을 가서 꿈을 이뤘는데.. 그거 보니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겠다 싶었다. "라고 말했다. 신청자는 영탁에게  YB의 '나는 나비'를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며 영탁의 무대를 기대했다.  


노래를 마친 뒤 영탁은 "저도 번데기 시절이 길었던 것 같다. 꿈에는 나이가 없는 것 같다. 저도 앞으로 달려나갈 테니까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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