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젠지 ‘비디디’ 곽보성, “TES 비슷한 스타일, 싸움 자신있다”
OSEN
[OSEN=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3자 동률’로 발생한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드래곤X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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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이하 MSC)’ 2일차 그룹스테이지 B조 드래곤X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B조 1위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진 최종전에서 드래곤X가 징동에 패배하면서 젠지는 4강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팀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먼저 조 1위로 4강전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묻자 “인게임에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한끗 싸움에서 잘 이겨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일차 LCK 팀들의 탈락에도 곽보성은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팀원들과 “잘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젠지는 아쉬웠던 2020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딛고 MSC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비결에 대해 곽보성은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피지컬이 좋다”며 “공격적인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연습의 결과가 플레이로 드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
젠지는 30일 TES와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한다. 지난 28일 TES의 경기를 살펴본 곽보성은 “우리 팀과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평하며 “1세트 블라인드 픽부터 자신있어하는 챔피언을 꺼낼 것 같다. 우리도 하던대로 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곽보성은 “4강전에 진출해 다행이다”라며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