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47초 실점' 맨유 솔샤르, "최악의 시간에 골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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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실점할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시간이었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새벽 4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9을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했다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2)와는 격차가 있지만 첼시(승점 60)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포함될 수 있었던 맨유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그나마 맨유는 최근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는 그대로 유지했다. 맨유는 지난 1월 27일 열린 트랜미어와 FA컵 이후 패배를 모르고 있다.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무승부는 다소 아쉽다. 전반 스튜어트 암스트롱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샬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리그를 유지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둔 맨유는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추가시간 5분 47초에 벌어진 일이다. 역대 맨유가 리그 홈경기에서 골을 내준 가장 늦은 시간이다.  


솔샤르 감독의 아쉬움 역시 크다.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골을 내줄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시간이었지만 축구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도 이런 방식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기에 이런 결과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이날 승점 3을 가져갈 자격이 없는 것 같다. 사우스햄튼이 경기를 잘했다”라며 “우리는 패스할 때 특히 2-1로 앞설 때 리듬을 찾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회복력이 좋았다.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던 지난 날들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약속했다. /raul1649@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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