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이윤희, 김정영과 동맹→김혜준 新범인 지목.."15년간 남문철 노예로 살아"[어저께TV]

OSEN


[OSEN=이승훈 기자] '십시일반' 김혜준이 남문철 살인 사건에 새로운 용의자로 몰린 가운데, 이윤희가 "15년 동안 남문철의 노예였다"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십시일반'에서는 집안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항아리 안에서 한 녹음기를 발견하는 유해준(최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십시일반' 김지혜(오나라 분)는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한 비밀 편지의 주인공이 유인호(남문철 분)라는 사실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유빛나(김혜준 분)는 "작가님은 왜 이런 짓을 한거야?"라는 김지혜 말에 "몰라. 이제 알아볼라고"라면서 "도와준 사람이 있다. 한 명은 확실한데 더 있을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십시일반' 유빛나는 김지혜와 독고철(한수현 분)이 유인호의 유산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자 독고철의 편을 들었다. 이에 김지혜는 유빛나를 따로 불러내 "너는 꼭 내가 누구랑 싸우면 내 편 안 들고 그 사람 편 들더라?"며 핀잔을 늘어놨고, 유빛나는 "삼촌 사기 전과 5범이다. 잘 구슬려야 다른 판 안 꾸민다"며 치밀한 계획을 세운 듯한 눈빛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그렇지. 그 인간이 그런 인간이지. 역시 치밀하다"며 유빛나의 계획에 고개를 끄덕였다.  


'십시일반' 김지혜는 사기 전과가 있는 독고철(한수현 분)을 믿지 못하면서도 "내가 생각해봤는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는 독고철의 말에 동맹을 맺었다. 결국 독고철은 김지혜에게 "가서 형 동영상 좀 빼와라. 언제 필요할 때 풀릴 수 있게끔 우리가 갖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유빛나한테 얘기하면 안 된다. 유빛나랑 독고선은 유산에 관심이 없다. 사건 해결에만 눈이 벌겋다. 우리가 동영상을 갖고 있어야 필요할 때 풀어야 우리가 편하다. 지금부터 정신 차려야 유산 지킬 수 있다"고 말했고, 김지혜는 유빛나 노트북에서 독고철이 말한 동영상을 빼내왔다.  


'십시일반' 지설영(김정영 분)은 자신의 노트북에서 금고 약도가 나왔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갔다. 조사실에서 경찰과 대면한 지설영은 "노트북에서 금고 약도가 나왔다"는 경찰의 말에 "누군가 내 컴퓨터를 사용했을 수도 있고 거기에 파일이 있다고 해서 내가 의심받아야 하나요? 내가 그린거 아니다. 체포 영장 가지고 와라"며 당당히 경찰서를 박차고 나왔다.  



'십시일반' 유해준은 항아리 안에서 발견한 녹음기를 문정욱(이윤희 분) 책상 위에 일부러 올려놨다. 방에 들어온 문정욱은 해당 녹음기를 보자 기겁을 했고, 내용을 듣자마자 근처 강가에 녹음기를 던지려고 했다. 그러자 유해준은 "그 녹음기 뭐에요? 방금 없애려고 하셨잖아요. 뭐가 들었는지 같이 들어보죠"라며 문정욱을 압박했고, 두 사람은 결국 녹음기에 녹음된 내용을 같이 듣게 됐다.  


'십시일반' 문정욱은 녹음기에 자신의 목소리가 녹음됐음에도 끝까지 발뺌했다. 문정욱은 "나도 벌받을 만큼 벌 받았어. 어떤 놈도 날 욕하지 못해. 지금까지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고. 그동안 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아왔는지 네가 알기나 해?"라며 유해준에게 싹싹 빌었다. 하지만 유해준은 "당신이랑 큰 아빠가 죽은 아빠 데리고 나오는거 다 봤어. 바로 이 자리에서 내 두 눈으로"라며 칼을 꺼냈고, "우리 아빠 시신 어디다가 묻었어?"라며 문정욱을 위협했다.  


그 순간, 지설영이 나타났다. 지설영은 유해준에게 "안돼 이러지마. 어리석은 행동 하지마. 이런 방법으론 너만 다칠 뿐이야.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틀림없이 다른 방법이 있어"라며 유해준을 회유했고, 문정욱은 그 틈을 타 도망갔다.  



'십시일반' 김지혜는 독고철과 함께 빼낸 동영상을 보며 문정욱을 의심했다. 또한 김지혜는 유빛나에게 동영상을 몰래 훔친 것을 들키면서도 문정욱이 유언장을 옮긴 사람이라는 사실에 "완전 충격이지?"라며 또 다른 사건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십시일반' 유빛나는 문정욱이 등장한 동영상을 유해준에게도 보여줬다. 유빛나는 "문정욱 아저씨는 아빠를 도와준 것 같다. 혹시 오빠가 도청한 것도 아빠가 부탁한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유해준은 "내가 그 인간 부탁 따위를 왜 들어줘?"라며 화를 냈고, "문정욱 아저씨가 큰 아빠를 도와준걸까? 아무래도 우리 모두 그 인간에게 놀아난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였다.  


'십시일반' 지설영은 "유인국 대표 살인사건의 전말이 담겨있다. 유인국 대표의 죽음과 연관돼있을 수 있다"며 유인호의 죽음을 취재하고 있는 언론에 유해준이 문정욱에게 건넨 녹음기를 제출했다. 이후 지설영은 문정욱을 찾아 '십시일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지설영과 문정욱이 한 팀이었던 것. 지설영은 "녹음기는 경찰에 넘겼어요. 어차피 공소시효도 지난 사건이에요"라며 "당분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숨어있어요. 우리 계획이 다 마무리 될 때까지"라고 말했다.  


'십시일반' 유빛나는 김지혜, 박여사(남미정 분), 독고철, 독고선(김시은 분)이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온 편지를 뜯었다. 그 안에는 유인호 작업실 앞에 서있는 유빛나의 사진이 있었다. 독고철은 해당 사진 밑에 적힌 날짜를 보며 "형이 죽던 날 그 밤에 너 작업실에 있었어?"라고 화를 냈다. 김지혜 역시 깜짝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떴고, 유빛나는 그제서야 "아빠한테 문자를 받았다. 아무도 몰래 할 말이 있다고 새벽 4시에 작업실로 오라는 문자였다. 아빠가 내려오지 않아서 작업실 계단으로 올라가서 아빠 주무시는 거 확인하고 방에서 나왔다"고 해명했다.  



'십시일반' 문정욱은 "유인호 작가의 위작에 대해 모든 걸 말하려고 나왔다"면서 유인호의 죽음을 취재 중인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문정욱은 그 자리에서 "유인호 작가의 그림은 모두 내가 그린 거다. 지난 15년간 유인호 작가의 노예로 살아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MBC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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