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쾌투로 기대 부응 류현진, TOR 동료 “그는 우리의 '에이스’”

OSEN

[사진]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로 기대에 부응했다.


토론토는 2016년 이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밑거름은 ‘에이스’ 존재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선’은 “토론토 구단이 2016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고 주목했다. 그리고 ‘에이스’ 류현진의 존재감을 빼놓지 않았다. 류현진의 양키스전 등판이 이뤄지기 전 다뤄진 내용이지만, 토론토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그리고 류현진의 동료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다 그는 우리에게 항상 기회를 준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류현진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 그는 차분하게 자신이 할 일을 한다”고 추켜세웠다. 류현진은 동료의 기대에 부응했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2패) 째를 거뒀다.  


2013년부터 활약했던 LA 다저스를 떠나 올해부터 토론토 ‘1선발’을 맡은 류현진. 시즌 초반 2경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1패만 가져갔다. 하지만 지난 8월 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1자책점 이하 행진이 이어졌다.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다시 만난 이날 류현진은 포심에 느린 커브, 주 무기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양키스 강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첫 7이닝을 책임졌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3.00에서 2.69로 낮추며 정규 시즌 등판을 마무리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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