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투구' 김광현, MIL전 5이닝 1실점...ERA 1.6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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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붓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9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2로 소폭 상승하면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3승 기회를 획득했다.  


김광현은 깔끔한 피칭으로 1회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투수 땅볼,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땅볼,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13개의 공으로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제드 저코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 첫 탈삼진. 1사 후 케스턴 히우라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타이론 테일러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2회를 마감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첫 득점권 위기. 하지만 루이스 유리아스를 상대로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 제이콥 노팅엄 역시 몸쪽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사 2루에서 가르시아를 상대로는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3회말 타선이 1점을 뽑아줬지만 기회에 비해 득점 지원은 충분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옐리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브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저코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히우라와와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테일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아르시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4회말 딜런 칼슨이 투런포를 때려내 3-1 리드를 안겼다. 5회초 선두타자 유리아스는 3루수 땅볼, 노팅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을 쉽게 잡았지만 2사 후 가르시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폭투를 범했다. 이후 옐리치와 8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점점 불어났다. 브론과도 풀카운트까지 가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쳤지만 85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 위기를 극복했다.  


3-1로 앞선 6회보토 지오반니 가예고스에게 공을 넘기며 김광현은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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