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1차 꼴찌 라포엠, 막판 대역전 '최종우승'..눈물 펑펑 [어저께TV]

OSEN


[OSEN=박소영 기자] ‘팬텀싱어3’ 라포엠이 꼴찌의 대반란을 일으키며 최종우승에 올랐다.  


3일 오후, 일산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3’에서 기호 1번 레떼아모르, 기호 2번 라비던스, 기호 3번 라포엠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3팀 중 라포엠은 “오늘 밤 라포엠이 아주 강력한 시 한 편 들려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지난주 1차 경연 때 심사위원들은 1위 라비던스, 2위 레떼아모르, 3위 라포엠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지난 1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30만 표 가운데 절반인 15만 600표를 가져간 라포엠이 1등에 오른 것. 


이 기운은 최종우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파이널 1라운드에서 라포엠은 라라 파비앙의 ‘마드모아젤 하이드’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소화했다. 유채훈은 “각자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다 살리려고 선곡했다”고 밝혔고 정민성은 “극에 몰입해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에서도 라포엠의 하모니는 완벽했다. 베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선곡했는데 정민성은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또다시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박기훈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파이널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최종 순위를 앞두고 유채훈은 “12인 모두가 팬텀싱어다. 다들 멋있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라포엠이 우승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3등 레떼아모르에 이어 바로 1등이 호명됐는데 라포엠이 대반전을 이뤄냈다.  


유채훈은 "여기 계신 12인 모두가 팬텀싱어다.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같이 영원히 노래하자. 아름다운 음악 계속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최성훈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 찾아 듣고 싶은 음악하는 라포엠 되겠다"며 울먹거렸다.  


박기훈은 “끝나서 아쉽고 감사하다. 많은 음악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고 정민성은 "응원해 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 가족들 사랑한다”며 감격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뽑아내는 성악 어베져스 라포엠이 탄생했다. 전설의 테너 유채훈,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불꽃 테너 박기훈, 세상에 없던 목소리 카운트 테너 최성훈, 장르 불문 귀요미 바리톤 정민성의 시너지 효과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우승팀인 이들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SUV, 전 세계 동시 발매 앨범, 전국 투어 콘서트 기회가 주어진다.  라포엠 앞에 꽃길만 기다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팬텀싱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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