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김소은, 'NO연애주의' 현실공감 100% "연애가 뭐라고"

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소은이 '연애는 귀찮지만' 첫 방송부터 지현우와 대범한 인연을 그려내며 시청자 이목을 끌었다.  



11일 밤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에서는 나은(김소은 분)이 강우(지현우 분)와 오해로 엮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은은 아름(손지현 분)의 연애 예찬에 “자꾸 연애하라 마라 귀찮게 하지 말고 근데 진짜로 귀찮거든”이라며 볼멘소리를 내뱉으며 첫 등장했다.  연애보다 작가가 된 자신의 미래를 꿈 꿀 때 더 가슴이 뛴다는 그의 모습은 현실 2030세대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고쳐서 괜찮아 질 수 있는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내레이션은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짊어지고 산다는 것을 나은을 통해 느끼게 해줘 청춘들의 위로가 되어줬다.


이후 강우가 여자친구(배우희 분)를 폭행한다고 오해한 나은은 날렵하게 날아 그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불의의 상황에서도 지나치지 않고 위험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해 강강약약 정의로운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신의 글에 관여하지 말라는 작가의 질타에 상처받은 나은은 강우의 따뜻한 말에 “멀쩡한 척이라도 하지 말지 근데 내가 안 멀쩡하네”라며 위로를 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다.  이어 술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계단을 오르다 넘어질 뻔 한 자신을 안아 올린 강우에 설렘과 당혹스런 얼굴을 함께 보여줘 ‘NO연애주의자’였던 태도와 달리 묘한 설렘을 느끼는 모습으로 앞으로 강우와의 관계가 어느 방향으로 변화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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