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지수 성폭력 주장은 사실무근..확대 해석 자제 부탁"(전문)[공식]

OSEN


[OSEN=이승훈 기자] 배우 지수 측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한 가운데, 성폭력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배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다"면서 현재 온라인 상에 퍼진 게시글들의 사실 관계 파악을 우선으로 뒀다고 말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배우 본인이 원치 않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런 전제없이 조속히 사과드린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 주장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면서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수 측은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창구로 열어둔 제보 이메일을 통해 제보한 누리꾼들을 포함해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는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되면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작성자는 해당 글을 통해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라면서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담배는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학폭 논란이 거세지자 지수는 지난 4일 오전 개인 SNS에 손편지를 게재,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고 학폭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 다음은 키이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먼저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문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지수의 학교 폭력에 관련한 게시글들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을 우선에 두고 이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배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배우 본인이 원치 않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런 전제없이 조속히 사과드린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당사자 간의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창구로 열어둔 제보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피해자분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습니다.


지수 본인 및 당사는 앞으로도 제보 이메일 접수,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 등 다각도로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