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포드 v 페라리' 디즈니 박스오피스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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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포드 v 페라리' 디즈니 박스오피스 원투펀치

'겨울왕국2'와 '포드 v 페라리', 디즈니가 한국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겨울왕국2'는 17만 739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916만 848명. 이날 개봉한 '포드 v 페라리'는 5만 2489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겨울왕국2'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배급하는 애니메이션. '포드 v 페라리'도 이십세기폭스를 디즈니가 인수해, 두 작품 모두 디즈니가 배급한다. 디즈니가 배급하는 '포드 v 페라리'가 개봉하면서 2000개가 넘었던 '겨울왕국2' 스크린수는 이날 1557개로 줄었다. 상영회수도 1만여번이 넘었으나 이날 7154번으로 조정됐다.

'포드 v 페라리'는 개봉 첫날 986개 스크린에서 3278번 상영됐다. 결국 또 다른 디즈니 영화가 개봉하면서 '겨울왕국2' 스크린독과점이 완화된 모양새다.

이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3만 9346명이 찾아 3위로 출발했다. '나이브스 아웃'은 북미 추수감사절 시즌에 개봉, '겨울왕국2'에 이어 현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만큼 한국에서도 입소문이 돌면 뒷심도 가능할 것 같다.

'포드 v 페라리'와 '나이브스 아웃'이 개봉하면서 한국영화들은 일제히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밀려났다. 이날 개봉한 한국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3만 5841명이 찾아 4위를 기록했다. 그간 2위를 지켰던 '나를 찾아줘'는 1만 9241명이 찾아 5위로, 3위를 기록했던 '블랙머니'는 1만 8110명이 찾아 6위로 각각 하락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한국영화 반격은 '시동'(18일)과 '백두산'(19일)이 개봉해야 비로소 시작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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