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이 텅비었다. .이틀째 관객 7만명대..영화계 올스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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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극장 / 사진=김창현 기자
텅빈 극장 / 사진=김창현 기자


극장이 텅 비었다. 이틀째 일일 관객수가 7만 명대에 머물고 있다. 영화계 행사는 모두 취소되고, 개봉은 연기되는 등 영화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톱 됐다.


26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5일 2만 11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1만 3855명이다.

1위라고는 하지만 하루 2만 명대의 관객을 겨우 모으고 있다. 총 3615회가 상영 됐는데 2만 1176명이 봤다는 것은 한 상영당 평균 6명이 봤다는 것. 좌석판매율 3.5%다.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이 정도라는 것은 영화관이 그냥 텅 비었다는 소리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한 주 미뤄 지난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 첫날 7만 7000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4일부터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추락하며 신음하고 있다.

극장 총 관객수도 지난 24일 10만 명대 아래로 추락했고, 이틀 연속 7만 명 대에 머물렀다. 당분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월 말과 3월 개봉을 예정했던 작품들은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사냥의 시간', '결백', '콜' 등이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 당분간 극장은 썰렁할 것 같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으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극장을 계속 기피할듯 하다.

이같은 현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금 극장에 걸려 있는 작품들은 물론이고 개봉을 앞둔 작품들의 시름이 깊다.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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