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했을까' 손호준, 옛사랑 송지효와 계약 "PD와 작가" [★밤TView]

스타뉴스

2020-07-15 23:08:35

/사진=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화면
/사진=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화면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손호준이 옛사랑 송지효와 영화 작업 계약을 맺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는 오대오(손호준 분)가 14년 만에 만난 옛사랑 노애정(송지효 분)의 빚을 알게 되면서 그와 계약까지 맺었다.

이날 14년 만에 마주앉은 두 사람은 그 날 일을 이야기 했다. 오대오는 "짧고 강하게 묻겠다. 그동안 어디 갔었나. 14년 동안 어디 갔었냐고"라고 물었다.

노애정은 이 말을 덥석 물고는 "(대답해 주면) 그럼 나랑 일할래? 그럼 말해줄게.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라고 대답했다. 전 대표가 진 빚을 떠안게 된 노애정은 스타작가 오대오와의 협업이 절실했다.

이에 오대오는 코웃음을 치며 "애정아, 고작 그 이야기를 빌미로 나랑 계약을 한 번 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넌 아직 내가 너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나 천억만(오대오의 필명)이야. 지금은 스타 작가 천억만이라고"라며 애정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 말에 애정은 천억만 얼굴에 물을 쏟아부으며 "나 여기 구걸하려고 온 거 아니다. 당신이 14년 전 일을 궁금해할 것 같아 온 것뿐"이라며 오대오에게 따졌다.

이어 "나도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그쪽이랑 헤어진 거다. 근데 그쪽 '사랑은 없다'로 등단한 건 사실이지만 흥행은 실패했지 않나"라며 오대오의 신경을 건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대오가 노애정의 빚 액수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대오는 며칠 전 노애정의 제안에 거절하는 듯 했지만 애정의 영화사를 다시 찾았다. 마침 그 자리에는 나인캐피탈 사장 구파도(김민준 분)가 와 애정에게 '빚 독촉'을 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오대오는 얼결에 노애정이 '10억'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오대오는 "부잣집 남자랑 결혼했으면 잘 살던가"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노애정과 스타작가 오대오가 잦은 접촉을 가진다는 사실이 영화계에 파다하게 처졌고 한 영화사에서 노애정에게 '천억만의 시나리오 판권을 팔 생각이 없냐. 노애정 PD가 만드는 것보다 우리 쪽 PD가 더 잘 만들 것"이라며 제안했다.

이 말에 노애정은 울먹이며 "나도 잘 할 수 있다. 시나리오 판권 말고 저는 사실 생각은 없냐. 저 정말 잘할 자신 있다"라며 말했다.

이때 오대오가 나타나 "저 노애정 PD와 계약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고 그 자리에 있던 영화사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애정은 오대오의 이런 결정마저 자신을 농락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너 만난 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비참했다, 처참했다. 이것도 복수야?"라고 소리쳤고 오대오는 "그런 거 아니다. 나 너 붙잡으려고 왔다. 네가 그랬잖아. 너는 놓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너한테 내 작품 맡길테니 네 능력을 입증해 봐"라고 말했다.

노애정은 "동정심에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지만 오대오는 "작가로서 말하는 거다. 내 작품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 노애정이라면 노애정 프로듀서한테 맡겨야지. 나랑 작품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카드
르네상스 명화로 재탄생한 해외 셀럽들
유통기한 지난 약, 어떻게 버리시나요?
명화 속 인물들이 현실에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과일·채소 이름이 들어가는 순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똑! 소리 나는 과일 보관법 5가지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 5가지
키 큰 사람들의 고충 모음
360kg의 빗물을 저장하는 5천 개의 물방울 샹들리에
세계2차대전 이후 75년만에 재회한 연인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5가지
설탕비가 내린다는 상하이의 솜사탕 커피
하노이에서 오토바이가 금지된 이유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대사관 10곳
귀여움 끝판왕! 꽃 속에 사는 쥐
모든 여성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것의 정체!
나도 혹시 번아웃? 번아웃 증상을 알아보자!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보호법 5가지
민트 초코는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런닝머신의 원래 용도
파인애플을 먹으면 왜 혓바닥이 아플까?
필리핀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이것!
수박은 과일일까? 채소일까?
파티쉐가 만든 스위트한 디저트 왕국
사용 전과 후를 통해 보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말똥말똥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파이만들기 끝판왕
폭풍성장한 '이 아이'의 근황
멸종위기에 직면한 컬러풀한 다람쥐
영업한 지 2000년 된 목욕탕
동물들이 거대해진 세상이 온다면?
핫포토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