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귀여운 순희..관객 울리고 웃긴 박예나 [★신스틸러]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2019-01-13 09:00:00

'말모이' 순희 역할을 연기한 박예나 / 사진=영화 스틸컷
'말모이' 순희 역할을 연기한 박예나 / 사진=영화 스틸컷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동그란 머리에 귀여운 바가지 머리, 천진난만한 매력까지. 영화 '말모이'에서 김판수(유해진 분)의 딸 김순희 역을 맡은 아역배우 박예나가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재미를 전하며 순항중인 '말모이'에서 주인공인 유해진, 윤계상 만큼이나 주목 받는 배우는 바로 유해진의 딸로 출연하는 순희(박예나 분)입니다.

내용의 영화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판수의 딸 김순희 역을 맡은 박예나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 귀요미 비주얼에, 호떡을 좋아하는 김순희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영화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 등장하는 순간마다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조선어학회 회원들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는 매력을 발휘합니다.

오디션을 통해 순희 역할로 박예나를 캐스팅한 '말모이'의 엄유나 감독은 "순희 역할은 때 묻지 않은 배우였으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엄 감독은 오디션 클립 속 예나를 보면서 그 속에서 순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빠 역할로 함께 한 유해진 역시 박예나를 칭찬 했습니다. 유해진은 "저희끼리는 현장에서 할머니라고 했다. 그 또래 배우들과 분명히 다르다. 리허설도 잘 안한다"라며 "연출부 여성 스태프 한명과 감독님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그 나이 때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라며 극중 딸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예나는 현장에서 리허설을 할 때는 쑥스러움에 말도 못 꺼내지만, 액션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줘 현장을 올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박예나의 순수한 매력은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작품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데 힘을 보탭니다. 왜 우리말을 지켜야 하는지, 말모이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가네야마'라는 일본식 이름보다 김순희가 좋다는 순수한 말이 어떤 말보다 더 묵직하게 와 닿습니다.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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