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4위' 대구, 나란히 3-0 완승... 울산은 첫 패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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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수들이 로페즈가 골을 넣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선수들이 로페즈가 골을 넣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나란히 3-0 완승을 거두며 웃었다. 수원 삼성은 경남FC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으며, 성남FC는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상주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24분 임선영, 전반 39분 이동국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4분 로페즈가 쐐기골을 넣으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3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승2무1패(승점 17점)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울산 현대(승점 17점)를 골득실(전북 +11, 울산 +6)에서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상주 상무는 3승2무3패(승점 11점)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수원 삼성은 창원 원정에서 경남FC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신세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경남은 전반 39분 쿠니모토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 4분 김종필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4분 타가트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재차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수원 삼성의 홍철이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3-2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배기종이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극적 동점골을 터트린 배기종이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극적 동점골을 터트린 배기종이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는 안방에서 성남FC에 0-1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전반 30분 공민현에게 골을 내줬고, 끝내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울산은 5승2무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성남은 3승2무3패(승점 11점)를 올리며 리그 5위로 점프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홈 무패 행진(ACL 포함 3승2무)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대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승4무1패(승점 13점)를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2승1무5패(승점 7점)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군입대 예정인 성남FC 김민혁이 20일 경기 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군입대 예정인 성남FC 김민혁이 20일 경기 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후 대구FC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후 대구FC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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