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24)가 아마존 열대 우림 대형 화재를 걱정했다.
쿠즈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마존♥'라는 글씨가 담긴 자신의 농구화였다.
쿠즈마는 "이 사실을 더욱 알려야 한다.
아마존은 지구 산소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호소했다.
쿠즈마가 이런 게시물을 올린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마존의 대형 화재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앞서 7월 말께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혼도니아 주에서만 1000헥타르 가량의 환경 보호 구역이 소실됐다.
그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7만 20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 중 절반이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자들은 이 속도로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극심한 환경 변화가 진행되는 등 지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일 쿠즈마 농구화. /사진=NBA 트위터 캡처
한편 쿠즈마는 레이커스의 최대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0경기에서 평균 득점 18.7점, 리바운드 5.5개, 어시스트 2.5개를 기록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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