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패' 측 "'미코' 장윤정 미국서 향수병..화기애애한 촬영장에 울컥"
스타뉴스
/사진제공=MBN |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연출 송성찬)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장윤정 씨가 걱정과 달리 환대해주시고, '모던패밀리'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편안한 분위기로 녹화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아주기도 하고 반가워하는 현장 분위기에 장윤정 씨가 울컥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모던 패밀리'에서 장윤정은 그간의 근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리액션과 전성기 시절의 입담을 발휘하며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MC들의 질문에 "미국에서 아이 낳고 키우다 5년 전 한국에 왔다"고 대답했다. MC 이수근은 "원조 미스코리아 스타로 당시 인기가 엄청났다"라고 회상하고, 김정난은 "탕웨이를 보고 장윤정을 닮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윤정은 "이수근의 굉장한 팬"이라고 화답했다.
이 관계자는 "장윤정 씨가 미국에 살 당시 향수병 때문에 숱하게 한국이 아른거렸는데, 이렇게 돌아와 활동까지 하게 되니 더없이 행복하다고 하더라. 두 딸 역시 촬영 전부터 엄마가 어떻게 나올지, 함께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누구인지 많이 궁금해한다더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장윤정 씨가 과거 인기 MC로서 활약했던 만큼, 모던패밀리 출연자들도 토크쇼 등을 통해 한 번씩 만났던 분들이라 반가워하더라. 본인이 MC로 토크쇼를 진행하던 시절 모두 게스트로 모셨던 분들이셔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면서 "특히 그 시절 김정난도 본인도 둘 다 참 어렸었는데 새삼 새로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임하룡 역시 장윤정과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90년대 초반에 개그맨 최초로 쇼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그때 내 파트너가 고현정이었는데 내가 MC를 그만둔 후 장윤정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장윤정의 바로 위 선배가 나인 셈"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관계자는 "장윤정 씨가 오랜만의 복귀가 아직은 떨리고 염려도 많지만, 촬영을 준비하며 지난날을 떠올리는 게 사뭇 힘이 된다고 하더라. 선후배분들과 정말 즐겁게 방송을 마쳤다. 앞으로 더 많은 자리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히고 벌써 녹화장이 그립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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