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서 반전 매력 예고..겁많은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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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사진제공=tvN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악역 전문 배우' 허성태가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허성태는 극중 육동식의 윗집에 거주하는 조폭 장칠성 역을 맡았다. 장칠성은 겉으로 보기엔 거친 조폭 같지만, 알고 보면 세상 겁쟁이인 새가슴인 인물이다.
이 가운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10일, 잔뜩 겁에 질린 허성태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허성태는 올백으로 넘긴 헤어스타일부터 화려한 무늬의 보라빛 셔츠, 싸우다 다친 듯한 손의 상처까지 조폭 포스를 물씬 풍기는 거친 비주얼과는 어울리지 않는 쭈그리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허성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편의점 앞 의자에 거만한 포즈를 취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주시하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허성태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장칠성'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에 허성태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첫 촬영부터 새가슴 조폭 '장칠성'으로 완벽히 변신, 악역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반전 코믹 연기로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허성태의 소심하고 코믹한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건희 기자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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