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 누구? 故 신격호 셋째 부인..수천억 대 자산 보유

스타뉴스 / 전시윤 인턴기자

2020-01-20 05:35:1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향년 99세 일기로 별세하면서 사실혼 관계인 셋째 부인 서미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미경은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한 70년대 청춘스타다.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69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 '푸른 사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72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롯데제과 CF에 등장한 뒤 당대 '핫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1973년 영화 '방년 18세'에 주연으로 출연한 후 '여고교사',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제3, 4편' 등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다.

하지만 인기가 절정이던 198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38살 연상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3번째 아내가 된 그는 2년 뒤 딸 신유미(34) 롯데호텔 고문을 낳았다.

이후 공식활동을 하지 않고 주로 일본에서 머무는 등 철저히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수천억 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미경은 유원실업과 유기개발 등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 서울 경기권 매장의 매점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다. 유기개발은 또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의 식당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한편 故 신격호 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굴지의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신 명예회장의 유족은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다.

신춘호 농심 회장, 신경숙 씨,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 신정숙 씨, 신준호 푸르밀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이 동생이다.

롯데그룹은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전시윤 인턴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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