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오승환, 최형우에 스리런포 허용... 삼성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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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숙인 오승환(왼쪽).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숙인 오승환(왼쪽).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7)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오승환의 시즌 2번째 블론 세이브로 삼성은 2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서 2-5로 졌다. 2-1로 앞서다 2-2 동점을 허용한 뒤 홈런까지 맞아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삼성은 전날(14일)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반면 KIA는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선취점은 KIA가 냈다.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용의 묘한 타구가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KIA의 점수로 연결됐다. 삼성도 곧바로 만회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좌월 솔로포로 1-1이 됐고, 3회 이원석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이후 최형우의 중전 안타,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대타 유민상까지 안타를 때려냈다. 1사 만루에 몰리자 삼성은 최지광 대신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나주환을 삼진으로 잘 돌려세웠지만 다음 박찬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시즌 2번째 블론 세이브였다. 9회초에도 1사 이후 김규성과 이창진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터커의 1루수 땅볼 이후 최형우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오승환의 최종 기록은 1⅓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이었다.

삼성은 9회말 공격에서 득점을 뽑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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