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사필귀정" 박경 저격? "벌금형 몰랐다" 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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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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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의 예전 SNS 글이 재조명받으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박경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8일 송하예 측은 "헤당 글은 송하예가 당시의 기분에 대해 표현한 것일 뿐이다. 박경을 저격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하예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앨범 기대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송하예의 글은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화제에 올랐지만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박경이 지난 17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조명받게 됐다.

사필귀정(事必歸正) 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잠깐 기승을 부릴 순 있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됨을 뜻하는 말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박경을 저격했던 글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박경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날은 11일이다. 때문에 해당 글은 박경을 저격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1단독 김희동 판사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고 지난 8월 26일 법원에 접수됐다. 검찰은 피의자가 저지른 범죄가 징역형보다 가벼운 벌금형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약식기소할 수 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송하예를 비롯해 음원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 6팀의 실명을 SNS에 공개 거론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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