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장우 알몸 노출 논란 '오삼광빌라' 민원 접수

/사진='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에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


28일 방송심의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배우 이장우(우재희 역)의 알몸 엔딩신을 방송한 '오! 삼광빌라!'에 대한 복수의 민원이 방송심위위에 접수됐다.

방송심위위는 절차에 따라 민원 내용을 확인해 추후 안건 상정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오! 삼광빌라!' 4회에서는 삼광빌라 남자화장실에서 샤워 중인 우재희(이장우 분)가 알몸으로 발견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변태가 숨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샤워를 하고 나오는 우재희를 변태로 오해해 머리를 가격했다. 머리를 제대로 맞은 우재희는 정신을 잃었고, 샤워가운이 힘없이 풀어헤쳐지면서 알몸이 공개됐다.

이빛채운의 비명에 달려온 이해든(보나 분)과 이만정(김선영 분)도 우재희의 알몸을 보게 됐다.

이 장면에서 우재희의 알몸 일부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코끼리 울음 소리가 삽입된 것을 두고 불편하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 일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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