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생애 첫 우승!' 임희정, 'LPGA 꿈-상금-인성'을 말하다

스타뉴스

우승 축하 꽃잎 세례 받는 임희정. /사진=KLPGA 제공
우승 축하 꽃잎 세례 받는 임희정. /사진=KLPGA 제공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정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합쳐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앞서 3라운드까지 8타 차로 선두를 질주했던 임희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박채윤(25·삼천리)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18번째 대회에서 차지한 첫 우승이었다.

임희정은 조아연(19·볼빅), 이승연(21·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에 이어 4번째 올 시즌 KLPGA투어 신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 임희정은 KLPGA를 통해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을 해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최종 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챔피언 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 또 챔피언 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 직후에 눈물을 흘리지 않았는데'라는 질문에 "극적으로 우승했다면 눈물이 나겠지만, 오버파를 치고 있는 상황이라 눈물이 안 난 것 같다. 우승 소감을 말할 때는 눈물이 났다"면서 우승 상금에 대해 "일단 상금을 차곡차곡 모으고 싶다. 그리고 더 모아서 가족들이랑 다 같이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에 대해 "LPGA에 진출하고 싶다. 나중에 JLPG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골프선수라면 최종목표를 LPGA 진출로 잡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첫 번째로 인성이다. 어른들이 항상 인성을 많이 말씀하셨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후배들이 봤을 때도 본보기가 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