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선발 3연승' 최원태, "득점 지원해준 타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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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가 선발 3연승을 달렸다.


최원태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V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3-3 완승. 최원태는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폭발하면서 최근 등판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회 무사 2루를 넘긴 최원태는 8-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정상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2사 2루에서 이천웅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는 이후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13-3으로 달아난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 투심 최고 구속은 144km였다.

경기 후 최원태는 "평소 생각이 좀 많았는데 (박)동원이 형이 있기 때문에 잡다한 생각을 버리고 던지고 있다. 2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반대 투구를 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차분하게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 오늘 타선의 득점 지원도 고맙다. 지난해보다 성장한 실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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