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듣지 않는다…“맨유 부회장, 퍼거슨 조언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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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조언을 거절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퍼거슨 전 감독의 조언을 거절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클럽 변화를 제안했지만, 에드 우드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맨유 황금 시대를 이끈 감독이다. 2013년 7월 은퇴를 선언한 이후, 맨유 기술 고문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의 빈자리를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으로 메웠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반등을 노린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투지 넘치는 팀을 만들 생각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싼 선수보다 알짜배기 영입으로 퍼거슨 DNA를 찾으려고 한다.

퍼거슨 전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스티브 윌시를 추천했다. 윌시는 레스터에서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제이미 바디 같은 선수를 발굴한 인물이다. 하지만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퍼거슨 전 감독의 조언을 거절했다.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맨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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