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손흥민 영입하려면 1331억" 팬들도 SON 위상을 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 현지 팬들이 존 알드리지 발언에 흥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값이 꽤 높을 거라며 고개를 저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은 힘들었지만 홀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2016-17시즌 47경기 21골 10도움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2017-18시즌 53경기 18골 11도움으로 토트넘 핵심이 됐다. 올 시즌에도 해리 케인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48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유럽 최고 클럽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노릴 거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리버풀 전설 알드리지는 “리버풀이 더 높은 곳에 가려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팬들은 알드리지 발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19일 런던을 연고로 한 매체 ‘풋볼 런던’이 리버풀 팬 반응을 옮겼는데 폭발적이었다. 현지 팬들은 “분데스리가 시절에 손흥민을 놓쳤다. 언제든 영입해야 한다”며 소리쳤다.

호감은 컸지만, 몸값이 문제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 고개를 떨궜다. 한 리버풀 팬은 “손흥민은 75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가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그를 영입하려면 9000만 파운드(약 1331억원)가 필요할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리버풀 팬 반응처럼,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줄 가능성은 작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과 연결된 마당에 핵심 선수를 또 내줄리 없다. 그러나 높은 몸값에 혀를 내둘렀단 점은 현재 손흥민의 가치와 위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