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램파드호 첼시, 레스터와 1-1 무승부 '3G 무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안방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에 동점골을 내줬고, 역전 당할 위기까지 몰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0-4 참패를 당한 뒤 리버풀과 UEFA 슈퍼컵에서 선전해 승부차기 석패를 당한 첼시는 램파드 감독 체제 첫 홈 경기에서 희망을 이어가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명단을 냈다. 원톱 올리비에 지루를 크리스턴 퓰리식, 메이슨 마운트,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지원했다.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받치고 이메르송, 커트 주마,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포백을 구성했다. 케파가 골문을 지켰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끈 레스터 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제이미 바디가 원톱, 제임스 매디슨, 함자 추드리, 유리 틸레만스, 아요세 페레스가 2선에 섰다. 윌프레드 은디디가 포백 크리스티안 푸흐스, 찰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 히카르두 페헤이라를 보호했다. 캐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서운 문전 침투로 레스터 시티 문전을 위협한 마운트가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운트는 레스터 시티의 후방 빌드업 과정을 압박해 은디디의 공을 빼앗았다. 그대로 레스터 시티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 빠르게 슈팅했고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전 분위기는 줄곧 첼시가 주도했다. 후반전에 접어들며 레스터 시티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3분 매디슨이 문전 왼쪽을 돌파해 시도한 슈팅이 첼시 골문을 벗어났다.

레스터시티가 결국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22분 코너킥 공격에서 은디디가 강력한 헤더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자신이 범한 실책으로 내준 선제 실점을 만회했다.



동점골 이후 레스터시티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32분 바디가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으로 침투해 시도한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6분 지루를 뺴고 태미 에이브러햄을 투입한 첼시는 후반 26분 조르지뉴와 풀리식을 빼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윌리안을 투입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레스터 시티는 추두리를 빼고 드니스 프라에를 후반 28분 투입했고, 후반 35분 페레스를 빼고 마크 올브라이턴을 투입했다. 후반 44분 올브라이턴의 컷백에 이은 틸레만스의 논스톱 슈팅을 케파가 선방했다. 거듭 레스터 시티가 역전골을 노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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