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괴물' 네이선 첸,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파워 점프' 선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9)가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 참가하는 해외 출연진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올댓스케이트 2019의 주최/주관사인 올댓스포츠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 출연하는 해외 현역 선수들의 프로그램 곡을 공개했다.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네이선 첸(미국)은 네메시스(Nemesis)와 넥스트 투 미(Next to Me)를 연기한다.

2017~2018 시즌 네이선 첸의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네메시스는 많은 이들이 손에 꼽는 프로그램이다. 넥스트 투 미는 감각적인 비트를 바탕으로 몽환적이며 독특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첸은 감각적인 음악과 어우러지는 힘이 넘치는 점프와 스케이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일본)는 미국의 재즈 가수인 해리 코닉 주니어의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과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 아르민 반 뷰렌의 EDM인 그레이트 스피릿(Great Spirit)의 음악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노는 완전히 상반된 느낌의 두 갈라 프로그램으로 본인 특유의 부드럽지만 힘있는 스케이팅과 화려한 스텝으로 한국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7년 연속 유럽 선수권대회에 우승자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스페인)은 블랙 베티(Black Betty)와 프로메토(Prometo)를 선택했다.

블랙 베티는 미국의 하드록 밴드인 램 잼의 곡이다. 이 곡은 2014~2015 시즌 출전한 대회에서 우노가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이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프로메토는 약속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스페인의 싱어송라이터인 파블로 알보란의 작품이다.

페어 스케이팅 수이 원징-한 총(중국)은 스위프트 소드(Swift Sword)와 런(Run)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중국의 작곡가 탄둔(Tan Dun)이 작곡한 영화 영웅의 OST 곡인 스위프트 소드는 중국 전통 악기를 이용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수이-한은 이 곡에 맞추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은 올해 두 번째로 올댓스케이트를 찾는다. 파파다키스-시제롱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곡 오블리비언(Oblivion)에 맞춰 정열적이고 고혹적인 스케이팅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 더모트 케네디의 For Island Fires and Family와 Power Over Me의 곡을 사용한 갈라 프로그램도 연기한다.

페어 팀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프랑스)는 마이클 잭슨 메들리와 썸원 유 러브드(Someone You Loved)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올댓스케이트를 찾는 제임스-시프레는 마이클 잭슨의 Beat it과 Black or White를 믹싱한 경쾌하고 흥겨운 곡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며 얼음 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댓스포츠의 관계자는 "국내의 피겨 팬들이 기다렸던 해외 정상급 선수들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들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성대하고 화려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MOVE M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댓스케이트 2019는 김연아와 임은수(16, 신현고), 최다빈(19, 고려대) 등 국내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현역 스케이터들이 출연한다.

초청 가수로는 걸그룹 마마무(6월 6-7일)와 아카펠라 프로젝트그룹 스윗소로우 & 바버렛츠(6월8일)가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