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문 대통령 국회 개원 연설·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인천 수돗물 깔따구·고유정 무기징역·코로나19 현황·날씨

동방성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 9개월 만에 국회 방문해 개원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한다.

15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은 1987년 개헌 이후 9번째이며,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작년 10월 22일 시정연설 후 약 9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부동산, 대북 메시지 등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해 진상규명 나서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에는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며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수사를 위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과 통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 시민들 불안 호소

15일 인천시는 지난 9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 신고 이후 전날 정오까지 모두 22건의 신고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세면대나 샤워기 필터 안에 살아있는 유충이 기어가는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시에 따르면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이다. 지난 14일 인천시는 시장이 참석하는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인천시는 작년 5월 수계 전환 기관 중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붉은 수돗물이 나오면서 26만 1000가구가 피해를 겪은 바 있다.

◆고유정, 2심도 무기징역 선고받아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1심에 이어 2심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5일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중대한 생명 침해와 잔인한 범행 방법, 피해자 유족의 고통 등을 고려해 원심과 동일한 형량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의 경우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볼 수 없어 무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551명으로 전날 대비 39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11명, 해외유입 환자는 2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1명, 대전 1명, 광주 1명 등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6명 늘어 총 1만 2348명이며 사망자는 변동 없이 총 289명이다.

◆16일 날씨, 일부 지역 천둥‧번개 소나기, 최고 기온 23~31도

오늘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동부, 경북북부, 전라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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