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김정숙 여사 지인, 5000억 부동산 특혜"···청주시 "터무니 없는 말"

동방성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주의 한 사업가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충북 청주시) 청주터미널을 특혜 매입해 5000억원 차익을 남겼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곽 의원은 전날 사업가 장모씨 회사가 343억1000만원에 청주터미널 부지를 사들인 이후 장씨가 청주시에 현대화사업을 제안해 시세 차익을 5000억원 이상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7년 청주터미널 매각 입찰 공고에서 20년 이상 부지 용도가 제한돼 있어 다른 사업자들은 부지 매각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장씨가 단독으로 응찰해 낙찰받고 다른 개발 사업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곽 의원은 "장씨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자마자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 배경에 장씨와 김 여사와의 각별한 사이가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여사가 2017년 7월 충북 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러 방문했을 때 같은 날 오후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던 장씨 병문안을 갔다며 "가까운 사이로 소문이 나 있다"는 것이 곽 의원 주장이다.

또 곽 의원은 "2017년 청주 지역 시민단체가 장모씨의 특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은 2018년 아무 문제가 없다며 '불문 처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 기관은 청와대 정도가 유일하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제기했다.

반면 청주시 측은 이런 의혹 제기 자체가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먼저 장씨가 땅을 산 것도, 사업 추진을 시작한 것도 한국당 소속인 이승훈 전 시장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또 특혜 의혹의 핵심은 '터미널 부지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느냐'는 점인데 시가 국토부 등에 질의해 "터미널 기능만 살리면 터미널 현대화 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청주시 관계자는 "이게 특혜라면 전국의 복합터미널 사업은 모두 특혜사업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실시간 베스트
  • 1'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실형 확정..징역 5년·징역 2년6개월
  • 2집단 성폭행 하고 유포…'징역 5년' 정준영 판결 확정되나
  • 3'디지털교도소' 이번엔 차단될까…오늘 재심의
  • 4이낙연 “독감백신 상온 노출 문제...국민 불식되도록 조치”
  • 5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 자매부부 오늘 1심 선고
  • 6정세균 "드라이브스루 집회 '전면불허'…법적 조치 취할 것"
  • 7국민의힘, 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총격설에 “文정부, 홍보하던 핫라인 허구였나”
  • 8與, 공수처법 개정안 기습 상정
  • 9軍 "소연평도 인근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 北해역서 발견 정황"
  • 10정부 "코로나 재유행 상당히 통제, 안정적 상황은 아냐"
  • 11방탄소년단, 2020 '빌보드 뮤직어워드' 2개 노미네이트
  • 12IOC 위원장 "코로나 백신 없어도 도쿄올림픽 자신"
  • 13유흥업소에도 재난지원금 200만원..."반인권적 업소에 왜 주나" vs "방역 협조했으니 줘야"
  • 14[초유의 독감백신 중단] 올해 추가 생산은 불가능…“터질 게 터졌다”
  • 15[초유의 독감백신 중단 : Q&A] 이미 맞은 독감백신은 문제가 없나요?
  • 16바이러스연구소 후보지 부산대도 "처음 듣는 얘기"
  • 17'통신비 2만원' 막판 줄다리기…지급범위 조정 가능성
  • 18강성범, 원정도박 의혹 재차 부인 "연예인 못할 것 같아"
  • 19"사망?→아니다" BJ아지땅…"나쁜 시도, 위세척 후 퇴원"
  • 20'도박 의혹' 강성범·권상우, 강력 부인…김용호, 2차 폭로 예고
  • 21박휘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예비신부 "제가 데려갑니다"
  • 22"음악을 사랑한" 故 우혜미, 오늘(21일) 사망 1주기…짧지만 빛났던 생애
  • 23치명적 조합 ‘코로나19·독감’…美, 올가을 동시 유행 우려 확산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