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동방성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두 번째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감염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감염자는 중국 국적의 여성이었다.


우한 폐렴의 초기 증세는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이다. 인후통과 함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하는데 심각할 때는 급성 호흡 장애는 물론 쇼크,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혈액 응고 장애가 나타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열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한 폐렴에 감염된다고 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 감염자의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져 위독한 상태가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까맣게 보이는 정상인의 폐 CT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폐는 하얗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40대에서 60대 사이가 가장 많았다. 증상이 위중한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 만성병 환자 그리고 비만한 사람이다.

이번 명절기간 중국 우한 등지로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중교통 이용한 병원 방문을 피하고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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