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관련자는 조직 걱정이 먼저냐" 비판

동방성

 

[사진=표창원 인스타그램]


 
 
표창원이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애도를 표하면서 관련자들에 대해 비판했다.


표창원 전 국회의원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포츠계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 이후 스포츠계 폭력과 성폭력, 비리를 최소화할 개선책을 갖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며 "토론회와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한체육회에 문제 제기와 개선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육 소관 상임위가 아니다 보니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표창원은 폐쇄적인 스포츠계 환경을 언급하며 "사람이 죽었는데 높은 분들, 책임자들, 관계자들은 자신들과 자기 상관, 조직 걱정이 더 앞서는 모습"이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말미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면서 "제 20대 국회의원이었던 사람으로서 문제를 막지 못해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반성한다"고 글을 남겼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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