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수능 잘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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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넘 구단이 수능을 치르는 한국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 사진=토트넘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수능 하루 전날인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험생분들, 지금까지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 빛날 여러분들의 날들을 위해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사진에 '2001년생 친구들 그리고 모든 수험생 여러분∼ 이제껏 노력한 결과들이 내일 잘 나올 수 있도록 기원할게요!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SNS에 올렸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 합류해 수능일인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팬이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한국 수험생들을 챙겼다.

손흥민의 응원 영상을 구단 공식 SNS에 올린 토트넘은 따로 손흥민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진에 '전국 모든 수험생들!!! 수능 대박'이라는 글을 적어 수능을 앞둔 한국 팬들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지난 1년간 수능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전 국가대표 박지성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있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수험생 응원에 동참했다.

맨체스터 구단은 SNS를 통해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의 이미지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진 모든 긍정의 에너지, '꿈의 극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뿜어나오는 위대한 승리의 기운을 대한민국 수험생 모두에게 드립니다"라는 메시지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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