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코로나 ·청도 정신병원 · 대구 신천지 교회 · 미국 크루즈 확진자… 해운대 백병원

[속보] 부산 코로나 · 대구 신천지 교회 · 미국 크루즈 확진자… 해운대 백병원

부산 코로나는 일단 음성으로 판정났다.

한때 부산백병원 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내원으로 응급실 3곳을 긴급 폐쇄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에 각각 내원한 40대 여성과 7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 그리고 부산대병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인해 응급실을 폐쇄했다.

한편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려 귀국한 미국인 가운데 추가로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 있던 이 미국인 나파의 '퀸오브더밸리 의료센터'로 옮겨져 격리 조치됐다.

또 일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다음 감염 증상을 나타낸 다른 크루즈선 탑승객 1명도 격리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와 승무원 전원에 대해 하선 이후 14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일본 크루즈선과 일본 내 병원들에 남은 미국인이 100명이 넘는다.

한편 경북 청도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전국 확진 환자 수는 53명이 됐다.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음압병실에 격리하라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시로 이들을 격리병동에 입원시켰다.

포항의료원은 음압병실을 갖춘 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이다.

확진 환자 2명은 청도 정신병원 입원 중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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