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성당 (Notre Dame) 이 붙타면, 4가지 불길한 징조 …성모 마리아의 분노

글로벌이코노믹 / 김대호

2019-04-16 04:45:18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고 있다 노트르담  성당은 가톨릭 성당으로  주교좌성당 가톨릭 파리 대교구 본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고 있다

노트르담 성당은 가톨릭 성당으로 주교좌성당 가톨릭 파리 대교구 본당이다

프랑스어로 노트르담(Notre-Dame)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단어다. 그렇기에 프랑스에는 성모 마리아를 주보성인으로 하는 성당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규모가 작은 성당만이 아니라 샤르트르 대성당, 아미앵 대성당, 랭스 대성당, 스트라스부르 대성당과 같은 광대한 규모의 성당들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되었으며, 참고로 샤르트르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샤르트르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drale Notre-Dame de Chartres)'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하면 파리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칭하기에 이 문서는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drale Notre-Dame de Paris)'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 동쪽에 있는 가톨릭 성당으로, 파리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며,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1804년 12월 2일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렸다. 현대에는 파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이곳에는 성 십자가의 일부, 엘레나의 성정과 같은 예수의 수난과 관련된 성유물이 봉안되어 있다. 예수의 가시나무관이라고 믿어지는 유물은 잠시 이 곳에 있었다가 근처의 생 샤펠 성당에 안치되었다.

지금의 대성당이 있던 곳에는 성 에티엔에게 봉헌된 작은 규모의 성당이 있었지만, 1160년 모리스 드 쉴리(Maurice de Sully) 주교는 더 크고 아름다운 성당을 짓기 위해 파리대교구에 착좌하자마자 옛 성당을 가차없이 부수고 주변의 몇몇 가옥들도 함께 철거했다. 그리고 1163년 교황 알렉산데르 3세가 초석을 놓으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곳은 후진과 성가대석으로 1182년에 완공되었으나, 전체 공정의 절반도 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공사가 시작된 지 33년 후인 1196년 9월 11일 모리스 드 쉴리 주교가 선종했다. 대성당의 서쪽 정면은 1200년경~1225년에 완성되었고, 서쪽 정면의 탑 2개와 북쪽의 장미창은 1250년에 마무리되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한 공사는 1250년부터 약 1세기 동안 진행되어 마침내 착공 149년만인 1345년에 축성식이 거행되었다.

백년전쟁의 와중인 1431년 영국의 왕 헨리 6세가 이 곳에서 프랑스 왕으로 즉위식을 거행했으나 당시 파리 시민들이 잔 다르크를 적으로 여겨 싸웠을만큼 영국에 우호적이었음에도 그들의 반발을 불렀다.

1456년에는 이 곳에서 잔 다르크의 명예회복재판이 교황청에 의해 정식으로 열려 1431년에 영국 측과 친영국파 프랑스 성직자들이 벌였던 종교재판으로 화형당한 그녀의 이단 판결과 마녀 혐의가 취소되었다. 그래서 잔 다르크 성녀의 성상이 이 성당 안에 있다.

19세기 초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황제 대관식을 이 성당에서 치루었는데, 이를 위해 대성당의 주변 건물을 철거하는 등 많은 정비를 하였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고딕 양식의 전성기로 가기 전, 초기 고딕의 마지막 걸작 쯤 되는 건축물이다. (다만 장식에 따른 분류로는 하이 고딕으로 분류되는 등 다른 분류 기준도 있다. )

플라잉 버트레스라고 불리우는 고딕의 특징적인 구조물이 구조적으로 의미있게 처음 사용된 건물로 평가받는 등 고딕 건축 역사의 중요한 지점을 만든 건물이다.

하지만 전성기 고딕의 시작인 샤르트르 대성당, 전성기 고딕의 완성작이라고 불리우는 랭스 대성당, 아미엥 대성당 등에 비해 네이브의 높이나 폭, 스테인드 글라스의 비율이 작으며 기둥의 장식이나 플라잉 버트레스의 구조 등이 통일되지 않아 깔끔하지 않은 등 과도기적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건축적으로 고딕 양식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관람하는데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 없으나, 종탑 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2018년 기준 10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종탑 입구는 대성당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왼쪽으로 돌아가면 있다. 성당 안을 관람한 후 다시 밖으로 나와야 종탑에 올라갈 수 있으니 유의하자. 종탑 입구 근처에 관람 시간을 예약하는 기계가 있는데 여기서 관람 시간을 선택 예약하면 경비원이 그 시간에 맞춰 입장을 시켜주고, 종탑 안으로 올라가면 티켓 매표소가 있다. 파리 뮤지엄패스 소지자는 그냥 입장할 수 있으나 관람 시간은 역시 예약하는 기계로 해야 한다. Jefile 앱으로도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 따위는 없고, 좁은 나선형 계단을 한참 걸어올라가야 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올라가볼만한 가치는 있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석양이 질 무렵이다. 파리 시내 전체에 석양이 내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 있는 관광지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며 유럽 내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2012년 연간 관광객 수가 1,400만을 넘었다. 2위인 루브르 박물관이 연간 방문객 수가 900만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이다. 물론 노트르담 대성당은 입장하는데 티켓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덤으로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은 프랑스 내 관광지 연간 방문객 수 4위로, 2012년 1년 동안 620만 정도가 방문했다.

성모 마리아가 프랑스의 주보성인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프랑스 어디를 가든지 중소 도시 정도 되면 같은 이름을 가진 성당이 있다.

프랑스 해외 영토에서도 이 이름을 가진 성당들이 남아있다. 물론 식민지이던 나라들에선 철저하게 뭉개지기도 했는데, 알제리는 알제리 전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독립하면서 알제에 있던 노트르담 성당을 도서관으로 바꿨다. 그런데 정작 도서관 바깥 동상이라든지 여러가지 성당 시절 잔재들이나 그림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밖에 베트남은 이 이름을 가진 성당이 그대로 남아서 성당으로 존재한다.

프랑스 북부 지방인 알자스의 스트라스부르에도 이 이름을 가진 성당이 존재한다. 하지만 건축양식이나 색이나 프랑스보다는 독일 쪽에 가깝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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