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1위 결승진출,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숙행 두리 김희진 등 아쉬운 탈락

글로벌이코노믹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9회 준결승전에서는 1위에 오른 송가인을 비롯해 준결승 일대일 한곡 대결을 통해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미스트롯' 송가인이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준결승 2라운드 무대로 일대일 한곡 대결을 통해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결은 마스터 점수를 제외하고 오직 관객 평가로 순위를 결정해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준결승에 오른 12명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김소유와 1982년 김연자 곡인 '진정인가요'를 선곡해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주에 치러졌던 준결승 1라운드 무대에서 송가인은 3위, 김소유는 7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1라운드에서 관객투표 1위에 올랐던 김소유는 "제 존재감을 한 번 더 어필 할 수 있다. 조금만 더 하면 1등을 할 수도 있겠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라며 각오를 다졌다.

먼저 노래를 시작한 김소유의 첫소절을 들은 김연자는 감탄했다.

이어 송가인이 출격하자 붐은 "그녀가 왔어"라며 긴장했다. 정통 트로트로 정면 승부한 송가인의 노래를 들은 마스터들은 '첫소절부터 역시 송가인이어라'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마지막 소절을 부르며 눈물 흘렸고 원곡자 김연자까지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송가인과 김소유 무대를 본 김연자는 "이 노래가 당시 너무너무 어려운 곡이었다. 지금까지 어려운 곡이다"라며 "두 분에게 정말 감동 받았다. 진짜 고맙다"며 치하했다.

마스터들이 준 하트는 송가인 5표, 김소유 2표로 송가인이 상대적으로 유리해보였다.

무대를 마친 김소유가 "처음으로 울컥했다"고 하자 송가인도 "나도"라며 "눈알이 튀어 나올 것 같았다"고 답했다. 같은 국악의 길을 걷는 김소유를 두고 송가인은 "대결이 아니라 거의 한 팀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점수를 발표하기 전 숨고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장윤정이 '목포행 완행열차'로 레전드 감짝 무대를 선사했다.

'일대일 한곡' 준결승 미션결과 송가인이 1위, 정미애가 2위, 홍자 3위, 김나희 4위, 정다경 5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탈락자는 6위 숙행, 7위 두리, 8위 김희진, 9위 김소유, 10위 강예슬, 11위 하유비, 12위 박성연으로 7명은 아쉽게도 '미스트롯' 무대를 떠났다.

다음 주에 펼쳐질 '미스트롯' 결승전에서는 작곡가 미션, 나의 인생곡 미션 등을 통해 최종 1위를 선발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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