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케이뱅크, 신용대출은 우리은행 가장 유리

글로벌이코노믹

자료=금융감독원

적금이자 2.80%, 대출이자 3.39%...금감원 금융상품 비교 공시



적금 상품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은 우리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자유적립식 적금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 상품은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적금이다. 기본 2.50%의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스무살 우리 적금은 가입 연령이 만 18세 이상 ~ 만30세 이하로 제한된 상품이다.

가입 대상의 제한이 없는 상품만으로 보면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이다. 연 2.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복잡하지 않게 최고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금 상품을 마련했다”며 “타 은행에서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고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었다. 우리은행의 우리여행적금은 기본 1.80%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은행우대(0.7%)와 특별우대(3.5%)를 포함하면 최대 6.0%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여행적금은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해서 만든 상품”이라며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여행자금 마련에서부터 항공권구매 및 적립, 쇼핑할인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 상품은 1-2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기준으로 우리은행의 일반신용대출 상품의 금리가 가장 낮았다. 평균 연 3.38%다. 우리은행에 이어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은 KEB하나은행으로 평균 연 3.48%로 집계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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