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해도 채권시장 강세....이주열 "금리인하 효과 지켜볼 것"

글로벌이코노믹 / 한현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금리인하 근거로 ▲세계 경제는 교역 위축과 성장세 둔화 지속 ▲국내요인은 건설 투자 조정, 수출 및 설비 투자 부진, 소비 증가세 둔화를 꼽았다. 동결 소수의견이 존재해 연내 추가 금리인하는 차단된 상황이다. 8월 말부터 대외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9월 FOMC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적극성이 낮게 평가되면서 주요 국채 금리는 반등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1.5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8월 조동철 금통 위원과 신인석 금통 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온 후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이미 인하가격을 선반영해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보였다.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 발표 전부터 연내 금통위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낮게 본만큼 강세를 보였다.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에 장이 보합세로 출발한 후 오후에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져 금리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통화결정문 문구에 삽입된 "두 차례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조정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는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향후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결정 여부를 놓고 "주요 대외리스크 요인의 전개상황과 국내 경기·물가에 미치는 영향, 금융상황의 변화, 지난 7월과 이달의 금리인하 효과 등을 지켜보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일차적으로 지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신용과 금융시장 경로를 통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 중기적으로 실물경기에 미치는 경로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은이 당분간 기준금리 변동에 대해 보수적인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채권시장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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