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더선 "코로나19 감염루트, 박쥐→사람→우한 연구소→외부 확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가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정보기관들이 한 보고서를 검토 중인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후 실험실에서 외부로 퍼졌다는 이론이 무게를 더하고 있다고 더선이 보도했다.

런던 NBC뉴스가 입수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중국 우한 비뇨기과 연구소의 보안 지역에서 전화 통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10월 6일과 11일 사이에 '위험한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실험실에서 우연히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이론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되지는 못한다. 실험실의 봉쇄가 있었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인간으로 퍼졌음을 암시하는 증거로 간주했을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우한의 생산물 시장에서 바이러스가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었다는 것이 더 유력한 해석이라고 주장하면서 연구소 유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중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바이러스는 11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12월에 프랑스에서 한 사례가 문서화됐다. 연구원들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보고서 분석 결과 코로나 전염병은 처음 보고된 것보다 더 일찍 시작됐다. 그리고 이는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험실에서 우연히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높은 신뢰감'을 주는 증거를 본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아직 그런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고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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