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Futures 선물 혼조 출발, 홍콩보안법 끝내 통과 미-중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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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시세표= 나스닥거래소/시카고선믈거래소

미국 경제 급속 추락 연준 베이지북 보고서 코스닥 코스피 환율에 부담



미국 뉴욕증시 Futures 선물이 혼조 출발하고 있다. 중국이 홍콩보안법를 끝내 통과시킬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홍콩 특혜를 박탈하는 절차에 들어감으로써 미-중 충돌의 조짐이 보이로 있다. 뉴욕증시에서의 제약바이오 금융주 IT기술주 열풍도 소강상태이다. 도

미중 무역전쟁의 우려 속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지수 Futures 선물지수가 혼조 상황이다. 조금 올랐다가 조금 내렸다는 반복하다가 지금은 소폭 상승해있다. 현물 뉴욕증시에서는 왕성한 상승세는 사라졌다. 밤새 상승폭을 많이 반납한 상황이다. 코스피 200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선물도 혼조상황에서 출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직접 연동되어 있는 나스닥 다우지수 Futures 선물은 현물 뉴욕증시 뿐 아니라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 달러 환율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PRODUCT CODE CONTRACT LAST CHANGE CHART OPEN HIGH LOW GLOBEX VOL
NAME TIME (ED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02 PM Jun 2020 25,544.00 +10.00 25,543.00 25,563.00 25,528.00
S&P 500 mini 6:02 PM Jun 2020 3,035.50 0.00 3,035.00 3,036.50 3,033.00
NASDAQ 100 mini 6:02 PM Jun 2020 9,435.50 +3.00 9,436.50 9,441.25 9,425.25
아시아 증시 IS&P/ASX 200 4:59 PM Jun 2020 5,823.00 +50.00 5,773.00 5,830.00 5,753.00
FTSE China A50 5:20 PM May 2020 13,215.00 -42.50 13,267.50 13,315.00 13,130.00
Nikkei 225 4:30 PM Jun 2020 21,600.00 +110.00 21,500.00 21,720.00 21,400.00
KOSPI 200 12:00 AM Jun 2020 267.10 +0.45 265.45 268.85 265.45

뉴욕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이번에는 홍콩보안법과 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실로 심상치 않다.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센 두 나라의 충돌은 자칫 전 세계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다. 두 나라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로서는 더 큰 시련이다. 코로나 책임론 와중에 미국이 중국 화웨이(華爲)를 때리면서 미국과 중국은 기술전쟁에까지 접어들었다. 여기에 홍콩 보안법까지 터져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전을 맞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경고에도 중국 정부는 홍콩 보안법 속전속결 처리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이 조치에 대해 중국 관리의 미국 내 자산동결과 입국금지 그리고 홍콩이 누려온 특별지위 박탈이란 초강수까지 거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제정한 홍콩인권법에 근거하여 홍콩자치권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홍콩인권법에 따라 홍콩에 제재를 가해 종국적으로 중국에 타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재무부도 홍콩을 탄압하려 시도하는 중국 관리와 기업, 금융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해 관세·투자·무역·비자발급 등에서 홍콩에 특별대우를 보장해왔다. 작년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추진 과정에서의 시위대 폭력 진압 등 자치권 수준이 퇴보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평가로 홍콩의 자치권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이를 박탈할 수 있도록 홍콩인권법을 서명했다. 홍콩인권법 위반에 대한 이 같은 제재는 미국 대통령이 내리도록 명시돼 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수준의 대중제재 카드를 내밀지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제재 조치와 함께 미국은 '탈(脫)중국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경제번영네트워크(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중국은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려는 미국 기업을 환영하며 관련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대면 접촉을 통해 홍콩 사태를 고리로 EPN 등 '반(反)중국' 노선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뛴 24,995.11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를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는 전날 소식에 힘을 받았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하강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상승할 것으로 많은 지역이 희망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대부분 지역이 잠재적 회복 속도에 대해 비관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베이지 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8일까지의 상황을 담았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보고서는 미 전역이 대부분 셧다운(폐쇄) 조치에 들어갔을 당시인 4월에 대부분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4.8%(연율)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천50만개 줄었으며, 같은 달 실업률도 전달의 4.4%에서 14.7%로 폭등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로 큰 폭 상승했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16포인트(2.21%) 상승한 25,54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2.14포인트(0.77%) 상승한 9,412.3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주요 레벨인 25,000선과 3,000선을 넘어서 종가를 형성했다.

[뉴욕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장은 각국 경제 재개 상황과 추가 부양책,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풀고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경제 활동 범위가 차츰 넓어지는 가운데, 아직 코로나19의 심각한 재유행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도 살아난 상황이다. 레스토랑 예약 증가 등 경제 활동 회복 신호도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꽤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회복을 기대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부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면 올해 말 2차 감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차 감염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크루즈선사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기업들과 은행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주가 상승 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면서 그동안 저평가돼온 업종으로 투자자 관심이 돌려지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큰 폭 오른 주요 기술 기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 기업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규제 경고 악영향에도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등 SNS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위터가 트럼프 일부 트윗에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한 데 대한 보복성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허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보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불안정했다.

각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도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약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EU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5천억 유로의 보조금과 2천500억 유로의 대출로 회원국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프랑스는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해 약 80억 유로를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도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직장으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갈등은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미국이 그동안 홍콩에 부여했던 경제 및 무역 등에서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미국이 홍콩에 중국 본토에 부과하는 것과 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중국 관료 및 기관 등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중국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대응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반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외부 세력이 홍콩에 개입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면 우리는 필요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JP모건 체이스 주가가 5.8% 올랐다. 반면 트위터 주가는 2.8% 내렸고, 페이스북 주가도 1.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주가 4.34% 급등했다. 산업주도 3.34% 올랐고, 기술주는 0.54%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우려보다 양호했다.

리치먼드 연은은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53에서 -27로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을 상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MKM 파트너스의 마이클 다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V자형 반등을 보인다"면서 "엄청난 회의론이 있었지만, 일부 지표가 반전되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고, 경제 재개가 진행되면서 모든 주에서 경제 활동이 바닥에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9% 하락한 27.62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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