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3' 박지현, "머리는 천인우 가슴은 김강열" 솔직 고백 [종합]

글로벌이코노믹

3일 밤 방송된 채널A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3' 10회에서는 박지현이 천인우와 김강열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논다고 토로했다.

3일 밤 방송된 채널A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3' 10회에는 박지현이 천인우와 김강열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이날은 남자 입주자와 여자 입주자들 간의 소소한 선물 교환으로 시그널 예측이 좀 수월했다.

먼저 출근길의 서민재는 핑크색 튤립 꽃을 선물 받고 기뻐했다. 서민재가 탐정 기질을 발휘한 결과 임한결이 튤립을 선물한 것으로 밝혀져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임한결은 이가흔과 매운탕을 끓이고 파전을 준비하면서 꿀케미를 과시했다.

이가흔은 롤러장 데이트를 했던 임한결에게 LP를 선물했다. 임한결은 보답으로 이가흔의 비밀 SNS에서 봤던 DIVIDE LP판을 선물했다. 이가흔은 레어템인 LP판을 보며 감격했고 임한결과 음악 취향까지 비슷해 새로운 복선을 깔았다.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텀블러와 손편지를 건네 부러움을 샀다.

이날은 천인우와 김강열, 정의동, 임한결 남자 입주자 넷이 따로 술자리를 가졌다.

천인우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해서 첫 인상에 반한 박지현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문자가 안 오고부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강열 또한 일하고 밥만 먹던 전과는 다른 감성적인 면이 솟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동은 하루 보고 데이트한 것 같지가 않다라며 천안나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강열은 천안나에게 텀블러를 선물한 정의동에게 "(박지현의 도시락이)고마운 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보고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임한결은 "(롤러장 데이트를 통해) 이가흔의 매력을 새로 발견했다"고 말해 러브라인 향방을 접치기 어렵게 했다.

정의동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 궁금하다"고 하자 천인우는 "마지막 날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했고 김강열이 "맞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첫 느낌으로 마음을 굳힌 천인우는 박지현과 저녁 식사 데이트를 했다.

천인우가 "끝나면 여행가고 싶다"고 하자 박지현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은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시간 많이 보내고 싶다"면서도 "내가 잘 못 한 거는 아닌데 좀 눈치보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천인우는 "운명을 이제 믿지 않기로 했다. 엽서 같은 변수가 신경쓰였다"며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데이트 내내 박지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여 김강열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가흔의 속마음이 그려졌다. 친구를 만난 이가흔은 임한결과 데이트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노래 취향도 비슷하다고 말한 이가흔은 넷 중에 엔지니어(천인우)에게 마음이 간다. 그런데 서운한 일이 있었다. 얘기를 해보려한다고 털어 놓았다.

박지현도 친구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박지현은 "천인우 첫인상이 제일 좋았다. 늘 생각해왔던 키다리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친해지려고 하면 자꾸 엇갈렸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놀이동산 가서 너무 재미있었다"는 박지현은 "(김강열이) 생각보다 솔직하고 자존감이 높더라. 되게 매력적으로 보였다. 편견이 완전히 깨졌다. 김밥을 싸갔는데 너무 고마워하더라. 놀이기구도 못타는데 맞춰줬다"라며 반전 매력을 가진 김강열에게 설레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놀이동산 데이트 후 택시에서 살짝 잠이 들었는데 김강열이 핫팩을 손 사이에 끼워줬다며 심쿵했던 순간을 털어 놓았다.

박지현은 "머리로는 천인우를 좋아하는 데 가슴은 김강열에게 끌린다"며 흔들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말미에 러브라인 문자 확인결과 서민재의 러브라인은 임한결을 향했다. 임한결도 서민재를 선택해 쌍방 시그널이 형성됐다.

정의동의 러브라인은 천안나를 선택했다. 천안나도 정의동에게 시그널을 보내 쌍방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가흔은 임한결을 선택하면서 러브라인이 어긋났다.

김강열의 러브라인은 박지현을 향했다. 천인우와 데이트를 하고 온 박지현은 마음이 끌리는 김강열에게 문자를 보내 김강열과 박지현도 쌍방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천인우는 첫 인상이 강렬했던 박지현을 선택해 시그널이 어긋났다.

이어지는 11회 예고 영상에서 이가흔이 천인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또 한 번 시그널이 요동칠 것을 예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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