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급격히 증가하는 해외주식 거래

글로벌이코노믹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시장 지수 회복에 따라 흑자전환 전망




김현기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 1622억원을 상회하는 2008억원으로 예상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트레이딩 손익의 개선으로 인한 영향이다.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시장 지수 회복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주식 거래 또한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손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증권업 자본 규모 1위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고객 예탁자산은 전분기대비 14.8% 증가했으며, HNW((High Net Worth 고객의 부를 관리해주는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고객 수도 18만9000명에 달하며 전분기대비 2만9000명이 늘어났다.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한다.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은 다음과 같다. 지속적인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브로커리지 손익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특히 해외 주식 예탁자산 규모가 2분기 말 기준으로 11조원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타사 대비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1분기 해외주식 예탁자산 규모인 8조3000억원 대비 약 2조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또한 상반기 709억1100달러로 작년 하반기대비 209% 증가하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IB( Investment Bank 투자은행)와 기타 수수료손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통적 IB딜은 재차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대체투자 딜 진행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2분기 트레이딩과 상품 손익은 시장 지수 회복에 따라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서 불거진 사모펀드 이슈를 벗어나 있는 점이 주가 아웃퍼폼의 주 요인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액은 91억원으로 추후 이를 반영한다 하더라도 연간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주가 하락폭이 컸던 3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며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왔다. 6월 4일까지 한차례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었고 두 번째 자사주 매입은 9월 7일까지 진행 중이다. 주주 친화 정책과 대주주 불확실성 해소, 네이버 파이낸셜 등 긍정적 이슈가 이어지며 동사에 대한 시장 심리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회사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이 치열함. 이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자본시장통합법 통과로 금융회사의 업종간 업무영역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고 ▷퇴직연금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미래에셋대우는 ▷경기흐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경기변동에 6개월 정도 선행해 왔다. 주요제품은 [자금운용 실적] ▷신용공여금(7.8%) ▷현금 및 예치금(8.2%)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10.2%) ▷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45%)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에셋대우의 원재료는 [자금조달 내역]으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지정금융부채 (25.1%) ▷RP(23%) ▷자본금(5.9%) ▷투자자예수금(9.8%) ▷기타부채 (14.5%)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증권거래·인수합병 활성화와 금융투자상품 판매 증가시 수수료 수입 증가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신규사업으로 ▷금융상품 개발, 금융사업부문 다각화 등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일 기준 ▷미래에셋케피탈(22.25%) ▷최현만(0.05%) ▷박현민(0.05%) ▷기타(0.15%) 등으로 ▷합계 22.53%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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