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광풍으로 무료주식 거래앱 로빈후드 주문시스템에 ‘과부하’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갈무리



농담으로 만든 디지털 토큰인 도지코인에 대한 열광이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을 마비시키며 지난 6월 이후 24시간 동안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와 마크 큐반 등이 후원한 도지코인은 16일(현지시간) 110% 이상 상승해 45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에 도달했다.

현재는 0.002 달러에 거래되고 2억5000만 달러에 거래된 1년 전보다 1만8000%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소는 금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투자자들이 이 토큰에 대한 수요가 너무 활발해 로빈후드 사이트를 붕괴시켰다고 밝혔다.

약 680억 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이 이날 오후 4시 45분 현재 24시간 동안 거래됐다. 6월 이후 뉴욕에서 가장 많은 코인마켓캡닷컴 데이터로 나타났다.

도지의 급증은 비트코인을 모방한 모든 디지털 토큰의 용어인 알트코인의 증가의 일부이다.

대부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용 사례가 제한되어 투기자를 위한 도구가 되고 현재 2조 22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암호화 세계에서 거품이 부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닷컴 시대를 생각나게 한다. 우리는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그것을 열심히 쫓고 있었다. 그로 인해 거품이 생겼다. ”라고 쿠나뮤추얼그룹의 수석 시장전략가 스콧 냅이 말했다.

페이팔에서 스퀘어에 이르는 회사가 비트코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시작하고 모건스탠리와 같은 월가 회사가 가장 부유한 고객에게 토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커뮤니티를 재정비 할 것이라고 말하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를 연결하여 그 과정에서 부자가 되었다.

시바견을 테마로 한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르쿠스와 잭슨 파머가 2013년에 농담으로 만들었다. 머스크는 올해 초 빨간 스웨터를 입은 개가 등장하는 가짜 잡지 ‘도규(Dogue)’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랠리를 촉발했다.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2월 시장을 장악한 밈 스톡 매니아를 언급하며 "게임스톱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 가격으로 도지코인에 투자한다면 매우 걱정할 것이다. "

암호화폐 구매 사례를 뒷받침 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대광고에 뛰어든 초보 트레이더들은 가파른 손실에 취약하다.

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오로크는 “정부는 지금 경제에 엄청난 금전적 및 재정적 부양책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알트코인 인기는 무시하기 어렵다. 6700개 이상의 코인을 추적하는 코인게코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지만 토큰 세계의 총 시가 총액은 2조2250억 달러를 초과한다.

오켁스인사이트 애널리스트 로비 류는 트레이딩뷰의 데이터를 인용해 암호화폐 세계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연초 이후 28% 감소했다고 전하며 암호화폐 시가 총액의 54% 미만을 차지해 거의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비트코인의 영향력 감소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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